대전옥외광고대상 공모서 안병대 씨 '목향' 이 대상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옥외광고대상 공모서 안병대 씨 '목향' 이 대상

디자인부문 송재경 씨 금상 수상

  • 승인 2020-09-20 15:51
  • 수정 2021-05-16 16:54
  • 신문게재 2020-09-21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대전시, 제18회 옥외광고대상 공모전 입상작 발표_목향
18회 대전옥외광고대상 공모전에서 안병대 씨의 '목향' 작품이 대상을 수상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제18회 대전옥외광고대상 공모전에서 안병대 씨의 '목향' 작품이 대상을, 창작디자인 분야에서는 송재경 씨의 '꽃본 나비' 작품이 금상을 수상했다.

20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내 옥외광고업체와 대학교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한 결과 모두 19점의 출품작이 접수됐으며, 주변경관과의 조화, 작품의 독창성, 내용의 상품성 등을 심사해 모두 15개 작품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창작모형 부문의 안병대는 작품 '목향'으로, 창작디자인 부문은 연안애드마트의 송재경 씨의 작품 '꽃본 나비'로 각각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다. '목향'은 입체액자형 케이스 형태로 만들어져 공예작품으로 착각 할 정도로 자연소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고, 정교하게 제작한 수 많은 꽃들 사이에 상호명을 입체적으로 제작해 광고물로서의 기능과 출품자의 노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됐다. '꽃본 나비'는 건물의 곡각지 3면을 조화롭게 이용한 디자인으로 넝쿨식물을 좌우로 배치하고 중앙에 꽃과 나비 상호명을 전체적으로 조화시켜 옥외광고물로서의 주목성을 유도했으며, 간결한 표현으로 옥외광고물디자인의 수준을 높인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들의 압도적인 점수를 받았다.

입상작에는 각각 10만 원~2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우수작은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전에 출품된다.



이희태 시 도시경관과장은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광고물과 디자인을 발굴하고 장려함으로써 옥외광고의 질적 수준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이라는 지명은 우리말로 큰 밭이라는 뜻인 '한밭'을 한자로 옮긴 것이다. 대전은 오랫동안 충청남도의 도청이 있던 곳이어서 중부 지방을 대표하는 도시로 성장했다. 특히 1989년에 최첨단 연구 단지로 유명한 대덕과, 온천으로 이름난 유성이 대전에 포함되면서 더욱 큰 도시로 발전했다. 대전은 1993년에 대전 세계 박람회(엑스포)를 개최하면서 한 단계 더 발전했고, 육해공군의 통합 사령부까지 대전 옆의 계룡시로 옮겨 오면서 군 행정과 과학의 중심 도시로 자리를 잡았다. 대전은 우리나라의 6대 광역시 가운데 하나로 인구는 약 146만 명이에요. 앞으로 대전은 행정 도시, 최첨단 과학 연구 도시에서 더 나아가 우리나라 핵심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2.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3.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4.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5.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1.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2.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3.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4. LH, 미분양 주택 매입 실적…대전·울산·강원 '0건'
  5. [특집] CES 2026 대전통합관 유레카파크 기술 전시 '대전 창업기업' 미리보기

헤드라인 뉴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충남도, 18개 기업과 투자협약… 6개 시군에 공장 신·증설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엔 18개 기업으로부터 4355억 원에 달하는 투자를 끌어냈다. 김태흠 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의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한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인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