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혼부부에 정자 테스트기 지원

  • 전국
  • 충북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신혼부부에 정자 테스트기 지원

- 신혼부부 30쌍 지원, 오는 28일부터 선착순 배부 -

  • 승인 2020-09-23 12:47
  • 신문게재 2020-09-24 17면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0924 정자테스터기
충주시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경호)는 충주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정자 테스트기 지원사업을 실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초혼 나이가 많아지면서 신혼부부의 난임 가능성도 커지고, 남성이 불임의 원인인 경우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23일 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국 평균 출산율은 0.91명이고 충청북도 평균 출산율은 1.05명, 충주시의 출산율은 1.054명이다.

이에 연수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출산율 제고를 위한 방법으로 지난해부터 난임에 초점을 맞춰 남성을 위한 출산 장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체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30쌍의 신혼부부에게 정자 테스트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지원을 받지 않은 임신 전 남성으로 불임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신혼부부(연수동 거주자 우선)가 해당되며, 오는 28일부터 연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 선착순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이번에 배부하는 정자 테스트기는 장소와 시간에 제약 없이 병원에 가지 않고 가정에서 20분 만에 남성의 정자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간단하게 정액 한 방울로 남성의 정자 개수와 활동성 등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어 신혼부부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김경호 위원장은 "스마트정자 테스트기를 통해 건강한 임신을 준비하고, 병원에 가기 어려운 부부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사업이 충주시의 출산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2.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2.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상록골프앤리조트, '가족친화인증' 획득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