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출길 뚫자" 이천 화상 상담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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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길 뚫자" 이천 화상 상담 열기

中企 15곳 참여, 63건 진행
통역·마케팅 비용 등 지원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교육도

  • 승인 2020-09-24 16:54
  • 신문게재 2020-09-25 4면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미국 화상상담 시장개척단 (3)
미국 화상상담 시장개척단
경기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2020 이천시 미국 화상 상담 시장개척단'을 15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운영했다.

이번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은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의 코로나19 극복 및 대응을 위해 마련됐고, 현지에 파견예정이었지만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안으로 비대면 화상상담 형식으로 변경해 중소기업 15개사가 참여해 사전 매칭된 미국 바이어와 6일 동안 총 63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시는 협력기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남부권역센터를 통해 참가기업들이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수출입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글로벌 경쟁력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현지 시장보고서,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제품 등록을 기업에 제공해 원활한 상담을 도왔다.

또한 상담회 참가기업에게 바이어 매칭, 해외마케팅, 통역비, 카달로그 및 샘플 발송비, 국내 화상상담장 구축 등을 지원했다.



참가기업 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데 현 상황에서 화상상담은 해외 판로를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라며, "앞으로 화상상담을 적극 활용해 해외 바이어와의 많은 소통으로 신뢰를 쌓고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해외수출지원 사업은 바이어 미팅이 계약으로 성사 될 때까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꾸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보며, 이번 미국 화상상담은 시간과 비용면에서 상당히 효율적이며 앞으로 비대면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잘 분석하고 보완해 보다 효과적인 상담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13개사를 대상으로 동남아(필리핀, 베트남)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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