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코로나19에도 '한가위 온정' 이어져

  • 전국
  • 충북

충주시, 코로나19에도 '한가위 온정' 이어져

-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각계각층의 사랑 나눔 확산 -

  • 승인 2020-09-24 11:11
  • 최병수 기자최병수 기자
200925 사람인충주돌봄 댐주변 취약계층 선물
충주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 되는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각계각층의 한가위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목행용탄동향기누리봉사회(회장 김명자)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목행용탄동행정복지센터에 현금 100만 원을 기탁해 사랑 나눔 확산에 앞장섰다.

또 송편, 소고기, 반찬 등을 마련해 홀몸노인 30여 명에게 전달하며 노인의 건강과 외로운 마음을 살펴드리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소태면체육회(회장 오근진)와 소태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창수)는 23일 지역 내 노인 140가구에 700만 원 상당 이불을 전달했다.



교현2동통장협의회(회장 이재영)도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쌀 10kg, 31포대를 전달했다.

지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완선)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 30가구를 대상으로 60만 원 상당의 참기름, 들기름 등으로 구성된 추석 위문품을 전달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활동 중인 달천동향기누리봉사회 회원들은 장애인 및 홀몸노인 45가구를 직접 방문해 물김치, 떡 등 정성껏 마련한 반찬을 전달하고, 안부와 건강도 살피며 따뜻한 마음도 함께 전했다.

칠금금릉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 15가구에 백미, 송편, 생필품 등을 전달하고 이웃돕기 일한으로 추진 중인 반려 식물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했다.

또 위원으로 활동 중인 장연김치 황장연 대표는 김치 5kg 15박스를 함께 후원, 훈훈함을 더했다.

아울러 칠금금릉동향기누리봉사회(회장 백미자)에서도 홀몸노인 31가구에 사랑과 정성을 가득 담은 송편, 김치, 밑반찬 등을 전달하며 행복하고 따뜻한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했다.

주덕읍향기누리봉사회(회장 염영숙) 15여 명은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조손가정 40가구를 대상으로 직접 빚은 송편을 전달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보여줬다.

(합)충주하나로택시(대표 김병호)는 24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사용해 달라며 성금 5백만 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코로나19 극복과 풍요로운 추석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문재범)도 24일 추석 명절을 맞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칠금금릉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인숙)에 기탁했다.

사회적기업 ㈜사람인충주돌봄(대표 백수진)은 '댐 주변 지역 생활도우미' 사업 서비스 이용 중인 90여 가구를 대상으로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백수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운영하며 지역의 복지문화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공사장 관리부실 대전 도마동 골목 물바다…공사장 물막이둑 터져
  2. 논란의 금속보호대 대전교도소 1년간 122회 사용… 기록누락 등 부실도
  3. [사이언스칼럼] 새로운 빛공해 기준이 필요한 이유
  4. 고교학점제 취지 역행…충청권 고교 사교육업체 상담 받기 위해 고액 지불
  5. 이철수 폴리텍 이사장, 대전캠퍼스서 ‘청춘 특강’… 학생 요청으로 성사
  1. 대전 지하철 부정승차 2배 늘어… 청소년이 대부분
  2. '에듀테크'로 앞서다…대전옥계초 미래인재 양성 위한 혁신 교육
  3.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4. [교단만필] 한문과 중학교-대학교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5.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권 학교 5곳중 1곳, 40년 이상된 ‘노후 학교’

충청 지역 학교 9000여 곳 가운데, 지어진 지 40년이 지난 노후 학교는 약 1900곳으로 전체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 안전 진단에서 고위험 수준인 D등급을 받은 학교는 41곳, 화재에 취약한 교육시설도 356곳에 달했으나, 안전 점검이 부실한 곳은 200여 곳이 넘었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 전달받은 '경과년수 별 학교건축물 현황' 등 교육시설 안전 진단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 건립된 지 40년 이상 지난 충청권 학교는 9287곳 중 1967곳으로 조..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불꽃야구, 한밭야구장에서 직관 경기 열린다

리얼 야구 예능 '불꽃야구'가 대전 한밭야구장(대전 FIGHTERS PARK)에서 21일 오후 5시 직관 경기를 갖는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경기는 한밭야구장을 불꽃야구 촬영·경기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한 협약 이후 시민에게 개방되는 첫 무대다. '불꽃야구'는 레전드 선수들이 꾸린 '불꽃 파이터즈'와 전국 최강 고교야구팀의 맞대결이라는 예능·스포츠 융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21일 경기는 수원 유신고와 경기를 갖는다. 유신고는 2025년 황금사자기 준우승, 봉황대기 4강에 오른 강호로, 현역 못지않은 전직 프로선수들과의..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추석 앞두고 대전 전통시장 찾은 충청권 경제단체장들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

충청권 경제 단체들이 추석을 앞두고 대전지역 전통시장을 찾았다. 내수 침체로 활력을 잃은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서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천 대전세종중소벤처기업청장이 취임 직후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대전세종충남경제단체협의회(회장 정태희)는 지난 17일 오전 대전 서구 한민시장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캠페인'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상천 중기청장을 비롯해 정태희 회장(대전상의 회장), 김석규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송현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지회장, 김왕환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준비 만전

  •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2025 적십자 희망나눔 바자회

  •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방사능 유출 가정 화랑훈련

  •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