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국민을 속이려드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료들 전면교체 해야할까?

  • 비주얼
  • 카드뉴스

[카드뉴스] 국민을 속이려드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관료들 전면교체 해야할까?

  • 승인 2020-09-24 18:59
  • 수정 2020-09-24 19:01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01
02
03
04
05
06
07
08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감정원의 통계 중 부동산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은 통계만을 보고 받아온 사실이 언론 보도에서 드러났습니다.

지난 8월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야당 의원은 김현미 장관에게 "한국감정원의 실거래가지수, 평균매매가격, 중위매매가격 통계를 보고 받았냐"는 질문을 던졌고, 김 장관의 "처음 본다"라고 한 발언이 언론의 회의록 분석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앞서, 경실련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의 "전국적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안정화되고 있다"라는 발언에 문제의식을 느껴 부동산 가격 상승 문제를 분석해 발표했는데요.

현 정부 3년 만에 서울아파트값이 52% 상승 집값이 40~50% 올랐다는 사실(선출직 및 청와대 정부 소속 고위공직자 재산분석 결과)을 KB 주택가격동향 등의 자료를 토대로 발표했습니다.



또 공개질의를 통해 국토부 중윗값 통계를 기반으로 현 정부 동안 서울아파트값이 57%나 상승했다는 사실까지 드러났는데요.

하지만, 김현미 장관은 국가통계기관인 한국감정원 자료라며 서울아파트값은 14%, 서울 집값은 11%밖에 오르지 않았다는 주장만을 내놓았습니다.

경실련 보도대로라면 국토부 관료들이 한국감정원의 6가지 집값 통계 중 가장 낮은 지표만 골라 편향되게 보고 했고, 김 장관은 별도의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고 관료의 말만 믿었다는 얘기인데요.

김현미 장관은 부동산 가격 폭등과 관련 책임론이 거론될 때마다 "직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밝혔지만, 결과적으로 '최장수 국토부 장관' 칭호를 갖게 됐습니다.

김 장관에게 주어진 최장수 국토부 장관 명예는 훗날 문재인 정부의 큰 오점 이 될 거라는 예견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무능한 김현미 장관과 국민을 속이려 드는 국토부 관료들을 전면 교체해야 한다"는 경실련의 주장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가요?

<자료출처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한세화 기자 kcjhsh9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경북도, 올 한해 도로. 철도 일 잘했다
  2. 부산 수영구, 고령운전자 면허 자진 반납 시 50만원 지원
  3. 천안신방도서관, 2026년에도 '한뼘미술관' 운영
  4.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 사업 평가 협의회 개최
  5. 세종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 '우수'
  1. 종촌복지관의 특별한 나눔, '웃기는 경매' 눈길
  2. 2026년 어진동 '데이터센터' 운명은...비대위 '철회' 촉구
  3. [중도일보와 함께하는 2026 정시가이드] '건양대' K-국방부터 AI까지… 미래를 준비하는 선택
  4. 유철, 강민구, 서정규 과장... 대전시 국장 승진
  5.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5년 12월24일 수요일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행정통합, 가속페달…정쟁화 경계도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 지원을 위한 범정부적 논의가 본격화되는 등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가속페달이 밟히고 있다. 일각에선 이를 둘러싼 여야의 헤게모니 싸움이 자칫 내년 초 본격화 될 입법화 과정에서 정쟁 증폭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경계감도 여전하다. 행정안전부는 24일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과 관련해 김민재 차관 주재로 관계 부처(11개 부처) 실·국장 회의를 개최하고, 통합 출범을 위한 전 부처의 전폭적인 특혜 제공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충남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세부 추진 일정을 공..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윤석열 탄핵에서 이재명 당선까지…격동의 1년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대선을 통한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 두 사안은 올 한해 한국 정치판을 요동치게 했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국회는 연초부터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에 들어갔고, 헌법재판소의 심리가 이어졌다. 결국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인용하면서 대통령 궐위가 확정됐다. 이에 따라 헌법 규정에 따라 60일 이내인 올해 6월 3일 조기 대통령선거가 치러졌다. 임기 만료에 따른 통상적 대선이 아닌, 대통령 탄핵 이후 실시된 선거였다. 선거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꺾고 정권..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2025 대전·세종·충청 10대뉴스] 대통령 지원사격에 '일사천리'…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배를 띄운 것은 국민의힘이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다. 두 시·도지사는 지난해 11월 '행정통합'을 선언했다. 이어 9월 30일 성일종 의원 등 국힘 의원 45명이 공동으로 관련법을 국회에 제출했다. 정부 여당도 가세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충청권 타운홀미팅에서 "(수도권) 과밀화 해법과 균형 성장을 위해 대전과 충남의 통합이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전면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남 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 특별위원회'(충청특위)를 구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탄 미사 성탄 미사

  •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크리스마스 기념 피겨쇼…‘환상의 연기’

  •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크리스마스 분위기 고조시키는 대형 트리와 장식물

  •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 6·25 전사자 발굴유해 11위 국립대전현충원에 영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