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교정시설 수용인 모든 접견 중단…인터넷 서신도 안돼

  • 사회/교육
  • 법원/검찰

추석 교정시설 수용인 모든 접견 중단…인터넷 서신도 안돼

교정시설 방문·가정 내 PC접견 모두 중단
인터넷 서신 수용인 전달 서비스도 중지

  • 승인 2020-09-26 08:07
  • 수정 2021-05-10 05:32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교도소
법무부 교정본부가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전국 교정시설의 수용자 모든 접근을 중단한다. 사진은 대전교도소 정문 모습.
추석 연휴, 대전교도소를 비롯해 전국 교정시설에 수용인 접견이 차단된다.

법무부 교정본부는 오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전국 교정시설에 모든 접견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접견 제한조치는 면회객이 교정시설을 방문하는 일반 또는 화상 접견을 포함해 집에서 PC로 이뤄지는 스마트접견(옛 인터넷 화상 접견)까지도 하지 않는다.

대전지방교정청을 비롯한 전국 교정시설은 제한된 장소 안에 많은 수용인이 생활하는 특성상 감염병 유입 차단을 위해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교정시설 내 수용인의 면회 횟수를 최근까지 제한해왔다.

형량과 전과 등을 고려한 경비처우 등급 S1·S2 수형자는 주 1회, 등급 S3·S4 수형자는 2주에 1회만 접견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번 추석 연휴에는 수용인에 대한 모든 접견을 차단하기로 했다.

추석 연휴 잦은 이동 중에 면회객에 의해 교정시설 직원이 전염되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 가족, 친지 등 민원인이 인터넷을 이용해 서신을 작성하면 이를 수용인에게 전달하는 인터넷 서신 서비스도 시스템 점검을 이유로 오는 29일 오후 7시부터 10월 2일 오후 3시까지 중지된다.

이 기간 가상계좌 입금·출금, 계좌조회, 잔액조회 등도 같은 이유에서 제공되지 않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