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혁 결승골, 대전하나시티즌 안산에 2-1승리

  • 스포츠
  • 대전시티즌

박인혁 결승골, 대전하나시티즌 안산에 2-1승리

  • 승인 2020-09-27 15:34
  • 수정 2021-05-01 01:30
  • 금상진 기자금상진 기자
fa컵 정희웅1
대전하나시티즌이 27일 오후 1시 30분 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안산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대전하나시티즌)
대전하나시티즌이 안산 원정에서 박인혁과 정희웅의 골에 힙입어 승리를 거두며 2연패 끝에 승점을 올렸다. 27일 오후 1시 30분 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0 안산그리너스와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대전은 서영재와 안드레 박인혁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정희웅, 박진섭, 조재철을 중원에 최재현, 이정문, 이웅희, 이슬찬을 수비라인에 세운 4-3-3포메이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안산은 까뇨뚜와 김륜도를 선봉에 세우고 김태현, 김대열, 이지훈, 최건주, 최명희를 중원에 연재민, 이인재, 김민호를 수비라인에 세운 3-1-4-1포메이션으로 대전에 맞섰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 공격수들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대전은 수비수 서영재를 왼쪽 측면 공격수로 끌어올려 변화를 시도했고, 박인혁이 지난 경기에 이어 오른쪽 측면을 맡았다. 전체적으로 라인을 끌어올려 적극적으로 안산을 압박했다. 안산은 중원에서부터 대전의 압박에 맞불을 놓으며 빠른 측면 돌파를 시도 했고 김륜도와 까뇨뚜가 대전 문전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슈팅 기회를 노렸다.

전반 중반으로 들어서며 안산의 압박이 강해졌다. 대전의 공세를 전방에서 차단하며 세밀하고 빠른 패스 플레이로 공격을 전개했다. 대전은 박인혁과 안드레가 슈팅을 날렸으나 득점과는 거리가 있었다. 전반 종료 직전 두 번의 세트플레이 찬스가 있었으나 골키퍼 김선우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 안산은 김륜도를 빼고 펠리팡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대전은 교체 없이 후반을 맞이했다. 안드레와 박인혁이 안산의 골문을 넘나들며 슈팅 기회를 노렸으나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안산은 교체로 들어온 펠리팡이 적극적으로 움직였으나 대전 수비에 밀리며 힘을 얻지 못했다. 후반 16분 안산이 김대열을 빼고 송진규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21분 드디어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코너킥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박인혁 측면에서 받아 골을 성공시켰다. 한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으나 VAR판독 끝에 득점으로 인정됐다. 안산 김길식 감독이 판정에 불복하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심에게 퇴장 카드를 받았다. 대전의 선제골 이후 안산의 공세가 강화됐다. 대전은 라인을 중원 아래로 내리며 맞대응 했다. 후반 30분 대전은 지친 안드레를 빼고 박용지를 투입했다. 안산은 가뇨뚜를 빼고 김경준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41분 대전의 추가골이 터졌다. 정희웅이 안산의 골문 앞에서 수비수에 밀려 넘어지며 PK반칙을 얻어냈다. VAR판독 과정이 있었으나. 다시 PK가 선언됐고 정희웅이 직접 키커로 나서며 골을 성공시켰다. 2골을 앞서간 대전은 막판 안산의 파상공세에 밀리며 이지훈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추가골을 허용하지 않으며 2-1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금상진 기자 jodp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내방] 구연희 세종시교육청 부교육감
  2.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 접수 시작
  3. ‘사랑 가득한 김장 나눠요’
  4. 재난위기가정 새출발… 희망브리지 전남 고흥에 첫 '세이프티하우스' 완공
  5. 수능 앞 간절한 기도
  1. [한 장, 두 장 그리고 성장] 책을 읽으며 사람을 잇고 미래를 열다
  2. 고물가에 대전권 대학 학식 가격도 인상 움직임…학생 식비부담 커질라
  3. 대전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 1만 6131명… 교육청 "수험생 유의사항 필독해야"
  4.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5. 충남 청년농 전용 '임대형 스마트팜' 첫 오픈…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구조 바꿀 것"

헤드라인 뉴스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 전쟁유적에서 평화 찾아야죠" 대전 취재 나선 마이니치 기자

"일본에서도 태평양전쟁을 겪은 세대가 저물고 있습니다. 80년이 지났고, 전쟁의 참상과 평화를 교육할 수 있는 수단은 이제 전쟁유적뿐이죠. 그래서 보문산 지하호가 일본군 총사령부의 것이었는지 규명하는 게 중요합니다."일본 마이니치 신문의 후쿠오카 시즈야(48) 서울지국장은 5일 대전 중구 보문산에 있는 동굴형 수족관 대전아쿠아리움을 찾아왔다. 그가 이곳을 방문한 것은 올해만 벌써 두 번째로 일제강점기 태평양전쟁의 종결을 앞두고 용산에 있던 일본군 총사령부를 대전에 있는 공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지하호를 만들었다는 기록이 있는데, 그..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학생·학부모 10명 중 8명 "고교학점제 폐지 또는 축소해야"… 만족도 25% 미만

올해 고1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고교학점제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도 시행 첫 학기를 경험한 응답자 중 10명 중 8명 이상이 '제도를 폐지하거나 축소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학생들은 진로 탐색보다 대학입시 유불리를 기준으로 과목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로학원은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고1 학생과 학부모 47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5.5%가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만족한다'는 응답은 4.3%, '매우 만족한다'는..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 개장 한달만에 관광명소 급부상

대전 갑천생태호수공원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누적 방문객 22만 명을 돌파하며 지역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갑천생태호수공원은 9월 말 임시 개장 이후 하루 평균 7000명, 주말에는 최대 2만 명까지 방문하는 추세다. 전체 방문객 중 약 70%가 가족·연인 단위 방문객으로, 주말 나들이, 산책과 사진 촬영, 야간경관 감상의 목적으로 공원을 찾았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에는 10일간 12만 명이 방문해 주차장 만차와 진입로 혼잡이 이어졌으며, 연휴 마지막 날에는 1km 이상 차량 정체가 발생할 정도로 시민들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국민의힘 충청권 지역민생 예산정책협의회

  •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야생동물 주의해 주세요’

  •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모습 드러낸 대전 ‘힐링쉼터 시민애뜰’

  • 돌아온 산불조심기간 돌아온 산불조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