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28일 추석 연휴기간(9월 30일~10월 4일)동안 시민의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불편 해소를 위해 응급실, 당직의료기관과 휴일 지킴이 약국을 지정하고 보건소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추석연휴 기간 중에는 24시간 응급진료가 가능한 지역응급의료센터 '당진종합병원'을 포함해 지역 내 병·의원 27개소가 운영되고, 휴일 지킴이 약국 48개소도 문을 연다.
공공보건기관인 시 보건소는 의료공백 최소화 및 공공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연휴 5일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일반진료 및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운영으로 전 직원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의료취약지역 읍면 보건지소(정미, 면천, 송산), 보건진료소(난지도, 아찬, 대포, 신당)도 연휴 중 순번제 일정에 따라 진료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운영하는 의료기관 및 약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당진시청·보건소 홈페이지, 응급의료정보제공서비스 안내시스템(응급의료포털 E-gen)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e-gen)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이동객이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전염병 등의 확산이 우려된다"며 "고향을 방문하거나 성묘를 갈 때에도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수칙을 지키며 코로나19에 차단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9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코로나19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시는 우선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험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의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 방역실태를 특별점검해 감염병 확산우려를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고향방문 자제 캠페인을 펼치고 연휴기간 중 선별진료소 정상 운영과 역학조사 사전 예비인력 출동 대기 점검 등 안전한 추석을 보내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기로 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