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축산악취 저감 총력

  • 전국
  • 당진시

당진시, 축산악취 저감 총력

악취저감 컨설팅 시행 및 25억 규모 악취개선사업 추진

  • 승인 2020-09-28 10:1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축산환경개선 전문가 현장 컨설
축산환경개선 전문가 현장 컨설팅 실시 장면


당진시는 28일 시민과 함께하는 축산업 실현을 위해 악취저감 컨설팅, 광역악취 개선사업 추진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민원다발 및 주거밀집지역 등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축산환경관리원과 협업으로 취약농가 33개소에 대한 악취저감 컨설팅을 대대적으로 시행했으며 다음 달까지 당진축협 등 협동조합의 전문가를 포함한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악취저감시설 가동유무, 악취발생 원인 분석, 발생량 측정 등 농가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맞춤형 현장컨설팅을 통한 축산환경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광역축산악취개선 공모사업에 전국 지자체 중 1위로 선정돼 악취 민원 다발 양돈농가 11개소를 대상으로 국비 5억을 포함한 25억400만 원 규모의 악취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축산환경관리원 컨설팅 결과와 연계해 광역단위 개별 축산시설에 대한 농장 맞춤형 악취저감시스템 및 악취측정장비를 도입하게 되며 시민 주거여건 개선을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목표를 두고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밖에 악취가 반복으로 초과되는 사업장은 악취방지법에 의한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로 지정해 규제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농가와 시설개선에 미온적이고 의지가 없는 농가에 대해 현재 운영 중인 이동식 악취측정 포집차량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시설개선을 유도하는 등 축산악취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당진은 도내 15개 시·군 중 2위의 축산규모를 가진 지자체로 급격한 산업화, 도시화에 따른 인구증가 및 시민들의 쾌적한 정주여건에 대한 욕구가 날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다각적인 악취저감 시책을 발굴·추진해 깨끗한 축산업으로 이미지를 전환해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할 수 있도록 축산악취에 저감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INS 기밀 유출 있었나… 보안문서 수만 건 다운로드 정황에 수사 의뢰
  2. 수도권 뒤덮은 러브버그…충청권도 확산될까?
  3. [춘하추동]새로운 시작을 향해, 반전하는 생활 습관
  4.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5. [대전다문화] 열대과일의 나라 태국에서 보내는 여름휴가 ? 두리안을 즐기기 전 알아야 할 주의사항
  1.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2. 3대 특검에 검사 줄줄이 파견 지역 민생사건 '적체'…대전·천안검찰 4명 공백
  3. [대전다문화] 세계 일회용 비닐봉투 없는 날
  4. 한국영상대 학생들, 웹툰·웹소설 마케팅 현장에 뛰어들다
  5. aT,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 위해 총력 대응

헤드라인 뉴스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경쟁 입찰 조회수 부풀리기 의혹 제기도

대전 중앙로지하상가 비상대책위원회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상가 정상 운영을 위한 대전시민 1000여 명의 서명을 받아 대전시에 공청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비대위는 경쟁 입찰 당시 상인 대부분이 삶의 터전을 잃을까 기존보다 많게는 300% 인상된 가격으로 낙찰을 받았는데, 높은 조회수를 통해 조바심을 낼 수밖에 없도록 조작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와 대전참여연대는 2일 대전시청 북문에서 '지속 가능한 중앙로 지하상가 운영을 위한 시민참여 공청회 청구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에서 입찰을 강행한 결과 여..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요즘 뜨는 대전 역주행 핫플레이스…반석역 3번출구, 버드내초인근 상권 등

숨겨진 명곡이 재조명받는다. 1990년대 옷 스타일도 다시금 유행이 돌아오기도 한다. 이를 이른바 '역주행'이라 한다. 단순히 음악과 옷에 국한되지 않는다. 상권은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려 재차 살아난다. 신규 분양이 되며 세대 수 상승에 인구가 늘기도 하고, 옛 정취와 향수가 소비자를 끌어모으기도 한다. 원도심과 신도시 경계를 가리지 않는다. 다시금 상권이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역주행 상권이 지역에서 다시금 뜨고 있다. 여러 업종이 새롭게 생기고, 뒤섞여 소비자를 불러 모으며 재차 발전한다. 이미 유명한 상권은 자영업자에게 비싼..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직원 대부분 반대·이직 동요"…해수부 이전 강행 무리수

"해수부 전체 직원의 86%, 20대 이하 직원 31명 중 30명이 반대하고, 이전 강행 시 48%가 다른 부처나 공공기관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최민호 세종시장이 7월 2일부터 예고한 '해수부 이전 철회'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이날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5동 해수부 정문 앞에서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옳지 않은 것은 옳지 않은 것입니다'란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거리로 나섰다. 해수부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입장을 정부부처 공무원을 넘어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다. 그가 해수부 이전에 반대하는 입장은 '지역 이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의정활동 체험 ‘재미있어요’

  •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도심 열기 식히는 살수차

  •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중앙로지하상가 비대위, 대전시에 공청회 요구

  •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 ‘수영하며 야구본다’…한화 인피니티풀 첫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