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응시자 전원 합격 성과

  • 전국
  • 예산군

예산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검정고시 응시자 전원 합격 성과

  • 승인 2020-09-28 10:44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예산군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이하 꿈드림센터)는 지난 8월 7일에 실시한 2020년 제2회 중·고졸 검정고시에서 응시한 12명 전원이 합격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28일 밝혔다.

꿈드림센터는 그동안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검정고시 준비반 운영 인턴십 활동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맞춤형으로 추진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 19 상황에도 온라인 및 소규모 수업을 추진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를 위해 2014년부터 구성된 꿈드림 멘토단의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이해와 학습 멘토링을 기반으로 한 단계별 맞춤형 수업이 큰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검정고시 준비반 수업에 참여했던 정민주 청소년(17)은 "검정고시는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니었지만 항상 우리의 입장을 이해하고 응원해주신 멘토 선생님과 센터 선생님들로 인해 철저히 준비를 해서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대학 진학의 기회가 생겨 행복하다"고 밝혔다.



현재 센터에서는 전체 합격자 중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대학 입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일대일 멘토링을 통해 목표 대학 및 학과 설정,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정선경 센터장은 "코로나 19가 장기화되면서 대면 활동이 일시 중단되는 등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에 대한 의지와 꿈드림 멘토단의 헌신적인 역할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는 등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드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예산군의 지원으로 만9∼만24세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지원, 교육지원, 취업지원, 자립지원, 무료 건강검진,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국혁신당 세종시당, '내홍' 뚫고 정상화 시동
  2.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3. 세종시, 2025년 '규제혁신+투자유치' 우수 지자체 영예
  4. 대전인자위, 지역 인력수급 변화·일자리 정책 방향 모색
  5. 제2회 국민통합포럼 국민주권정부의 성공조건과 국정리더십의 과제
  1. 보이스피싱에 속아 빼앗긴 3900만원 대전경찰이 되찾아줘
  2. '스포츠세종 포럼' 2025년 피날레...관광·MICE 미래 찾기
  3. 국립세종수목원, 지속 가능 경영...피나클 어워드 은상
  4. 가짜뉴스의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
  5. 조상호 국정기획위원, 내란 척결 촉구....세 가지 대안 제시

헤드라인 뉴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트램 1900억 세종의사당 956억…충청 성장판 놨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에 대전 트램 1900억원, 국회 세종의사당 956억원, 대통령 세종집무실 240억원 등 충청 현안 추진을 위한 국비가 각각 확보됐다. 또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 547억원,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5억원, 세종지방법원 10억원도 반영됐다. 충청권 각 시도와 여야 지역 의원들에 따르면 전날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728조원 규모의 2026년 정부예산안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청권 현안 사업이 포함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산 국회 속 충청권이 이재명 정부 집권 2년 차 대한민국 호(號) 신성장 엔진 도약..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르포] 일본의 가락시장 도요스, 유통 시스템은 정반대?

우리에겐 가깝고도 먼 나라 일본. 동해를 사이에 둔 지리적 특징으로 음식과 문화 등 많은 것을 공유하고 있다. 양국 모두 기후 위기로 인해 농산물의 가격 등락과 함께 안정적 먹거리 공급에 대한 요구를 받고 있다. 이에 유통시스템 개편을 통한 국가적 공동 전략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중도일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4박 5일간의 일본 현장 취재를 통해 현지 농산물 유통 전략을 살펴보고, 한국 전통주의 새 활로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도요스 중앙 도매시장의 정가 거래..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기획] '인삼의 고장' 금산의 지방소멸 위기 해법 '아토피 자연치유마을'

지방소멸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 금산군이 '아토피자연치유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있다. 전국 인삼의 80%가 모이며 인구 12만 명이 넘던 금산군은 산업구조 변화와 고령화, 저출산의 가속화로 현재는 인구 5만 명 선이 무너진 상황이다. 금산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치유와 힐링'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아토피자연치유마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만들고 '아토피·천식안심학교' 상곡초등학교를 중심으로 금산에 정착하고 있는'아토피자연치유마을' 통해 지방소멸의 해법의 가능성을 진단해 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12·3 비상계엄 1년…‘내란세력들을 외환죄로 처벌하라’

  •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양자 산업화 전초기지 ‘KAIST 개방형 양자팹’ 첫 삽

  •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강추위에 맞선 출근길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