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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의원이 외교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관장 등 고위 공무원 직급에서 발생한 비위행위는 28건으로, 전체 비위행위 77건 중 3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관장 등 고위공무원의 비위행위 유형은 갑질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비위 행위가 6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 가운데 파면·해임·정직과 같은 중징계 처분은 11건 견책·감봉 등의 경징계 처분은 17건이다.
이상민 의원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고위 공무원들이 전체 비위행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공관장 등 고위 외무 공무원의 비위행위는 대한민국의 국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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