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보름달이 들어가는 책은 뭐가 있을까, 읽는 재미도 한아름 두둥실~

  • 문화
  • 문화/출판

[도서] 보름달이 들어가는 책은 뭐가 있을까, 읽는 재미도 한아름 두둥실~

  • 승인 2020-10-01 08:5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한가위 대보름을 맞아 보름달이 들어가는 도서들을 찾아봤다. 풍요를 상징하는 보름달처럼, 이 책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편집자 주>

보름달 편지
보름달 편지 │백민주 │브로콜리숲

2018년 출간된 『보름달 편지』는 백민주 작가의 첫 번째 청소년 시집이다. 고등학교 국어교사인 백 작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자신의 청소년기를 꺼내본다. 어른이 되고자 하는 아이들에게 어른이자 선생님이자 작가로 청소년기를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다정한 위로와 격려를 건네고 있다.

8996103144_1
보름달 징크스 │김주영 │기적의 책

『보름달 징크스』는 황금가지에서 주최한 황금드래곤 문학상을 받은 환상소설이다. 이 책은 2013년 출간됐는데 기존 장편 소설이 아닌 작가가 직접 고른 대표 단선 20편을 묶었다. 단편 창작 프로젝트였던 '데카메론 프로젝트' 일환으로 쓰인 10편도 포함돼 있다.

k982534444_1 (1)
보름달로 뜨고 초승달로 지네 │유평호 │렛츠북

달이 뜨고 지는 것처럼 기어이 지고 마는 사랑을 하염없이 바라보던 마음의 조각들이 시가 됐다. 유평호 시인은 "세상에 평범한 삶은 없고, 평범한 사랑 또한 존재하지 않았다"며 각자의 사연이 담긴 저만의 특별한 사랑을 노래하며 한 편의 책에 시로 채웠다.

k622532462_1
달도 밝다 보름달이거든 │안경덕 │샤인텔

2018년 ‘수필과비평’ 문학상을 받은 안경덕 작가의 수필집이다. 이 책은 2017년 불더위를 보낸 후 세상에 나왔다. 작가는 "불더위 속에서 하얀 사기 화분에 연분홍색 줄무늬 아마릴리스 꽃이 폈다. 봄꽃보다 감흥이 더 했던 것은 폭염이 이겨낸 여름꽃의 끈기에 반해서였다"며 "꽃대의 각고에 힘입어 세번째 수필집을 엮어낼 용기를 얻었다"고 고백했다.

8937886375_1
보름달 뜨는 밤에 │기무라 유이치(글), 아베 히로시(그림) │아이세움

눈사태에 휩쓸린 늑대 가부를 뒤로하고 혼자 푸른 숲에 도착한 염소 메이. 비밀 친구 가부의 생사를 알지 못한 채 푸른 숲에서 홀로 살아가던 메이는 가부가 없다는 상실감에 몸부림치며 괴로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푸른 숲에 늑대가 나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메이가 달려가는데. 가부는 예전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채 그저 염소 고기를 좋아하는 늑대가 되었다. 메이와 가부의 우정은 다시 예전처럼 회복될 수 있을까.

다운로드 (2)
보름달 음악대│옌스라스무스 │비룡소

세상이 갑자기 거꾸로 된다면 어떨까. 『보름달 음악대』 속에서 보름달은 아이들이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맘껏 소리 지르고 뛰어놀 수 있는 자유의 공간이다. 끊임 없는 잔소리에 억눌린 아이들의 속내를 재치 있고 재미나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신비로움을 주는 보름달이라는 공간, 익살맞게 생긴 인물의 등장으로 상상력을 키워주는 책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허태정표 ‘대전예술가의집 시민 환원’ 현실화되나…관건은 이전 대책
  2. 허태정號 온통대전 부활 예고... 관건은 예산 확보
  3. 포스트 지방선거 공공기관 2차 이전 부상…李대통령 8일 언급하나
  4. 대전교육 오석진號 출범 준비 본격화… 인수위 동부교육청에 마련
  5. 올 첫 총경급 정기인사… 충청 4개 시·도에서 59명 자리 옮겨
  1. [오늘과내일] 재건축은 자산가치와 공동이익을 균형있게 추구해야
  2. 8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정전…한전 원인 조사 중
  3. [월요논단] 고향사랑기부, 국민 참여로 지역을 살린다
  4.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6장-숭어리샘, 나르키소스를 넘어서
  5. 포스트 6ㆍ3 충청 與野 "이번엔 집안 싸움…" 다시 후끈

헤드라인 뉴스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만에 이름 찾은 대전고 학생… 3·8민주의거 12번째 영웅으로

66년 전 교실에서 몰래 구호문을 주고받으며 민주주의를 외쳤던 한 학생의 이름이 뒤늦게 역사 앞으로 불려졌다. 1960년 3·8민주의거에 참여하고 최근에서야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김태진 선생(84·대전고 40회)이다. 김태진 선생은 올해 국가유공자로 인정받은 뒤 8일 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자신이 참여했던 3·8민주의거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작은 보탬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선생은 1960년 당시 대전고 2학년이었다. 점심시간 뒤 시위가 있다는 말이 반 대표들에게 전달됐고, 수업 중 몰래 구호문이..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세종 유일 휴양림' 금강수목원, 정권 교체에 민간 매각 스톱

중부권 최대 규모이자 세종 유일의 자연휴양림인 '금강수목원'. 최근 민간 매각 절차가 사실상 중단되면서, 다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소유권을 토대로 매각 절차를 밟아온 충남도와 개발 인허가권을 가진 세종시의 새 단체장 모두 수목원 보전에 힘을 실어온 인물들이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네 차례에 걸쳐 이어진 금강수목원(충남 산림자원연구소) 부지 등의 매각 절차가 잠정 중단됐다. 현시점에선 새로운 도정의 출범이 예고된 만큼, 매각 절차를 멈추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수목원 부지와 건물, 수목 등을..

[세계유산 알쓸신잡] 세계유산 이렇게하면 지위 박탈
[세계유산 알쓸신잡] 세계유산 이렇게하면 지위 박탈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이행지침 192~198조는 세계유산 목록에서의 삭제, 즉, 세계유산의 지위 박탈에 대해서도 상세히 규정하고 있다. 현재까지 삭제된 유산은 오만의 아라비아 영양 보호구역(Arabian Oryx Sanctuary), 독일의 드레스덴 엘베 계곡(Dresden Elbe Valley), 영국의 리버풀-해양무역도시(Liverpool Maritime Mercantile City) 등 3건으로, 유산 보존보다 개발을 우선할 경우 세계유산이라는 명예로운 지위를 박탈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주는 대표적 선례다. 19..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대전 대동천 하상주차장 15일부터 폐쇄

  • ‘늑구 보러 왔어요’ ‘늑구 보러 왔어요’

  •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대전 지방선거 당선자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조문

  •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 지방선거 끝…선거벽보 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