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출신 동양챔피언 ‘김정완 전 복서’ 10년만에 지도자로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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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출신 동양챔피언 ‘김정완 전 복서’ 10년만에 지도자로 귀환

11일 세종시 금남면서 복싱 체육관 개관

  • 승인 2020-10-11 00:44
  • 수정 2020-10-11 16:12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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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출신 동양챔피언 '김정완 전 복서'
2000년대 초·중반 국내 프로 복싱계의 기대를 받았던 세종 출신 복서 김정완(37) 전 챔피언이 1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선수가 아닌 지도자로서 사각의 링에 오른다.

11일 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김 전 챔피언은 이날 금남면 비전빌딩 3층에서 자신의 복싱 체육관을 개관한다.

개관식에는 1980년대 복싱 영웅으로 불리며 최다 방어에 성공한 유명우 WBA 주니어플라이급 세계챔피언과 2004년 세계 정상에 우뚝 선 지인진 WBC 페더급 세계챔피언을 비롯해 김정범 OPBF 슈퍼라이트급 동양챔피언 등 전·현직 한국 챔피언들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챔피언은 "고향인 세종시에서 복싱 체육관을 오픈하게 돼 뜻깊다"며 "고향에서 한국챔피언이 돼 태극마크를 달았고, 이제는 지도자로서 후진 양성에 힘쓰며 침체한 복싱계 부흥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엘리트 체육에서 생활 체육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지만,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 육성에 초점을 맞추면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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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출신 동양챔피언 '김정완 전 복서'
2002년 20살 약관의 나이로 프로에 데뷔한 김정완 전 챔피언은 한국 신인왕전 밴텀급 타이틀을 획득한 뒤 2004년 대한민국 37대 챔피언과 동양태평양 랭킹 3위, 범아시아 랭킹 2위 등 위용을 뽐냈다.

하지만 국내 프로복싱계 침체와 소극적인 프로모션 영향 아래 세계챔피언 무대로 나아가지 못하는 '비운의 스타'로 남게 됐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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