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의 전략' 세종경제포럼 온택트로 재개

  • 사회/교육
  • 교육/시험

‘포스트코로나 시대 기업의 전략' 세종경제포럼 온택트로 재개

세종상의 제11차 세종경제포럼 조찬세미나
전영민 롯데액셀러레이터 대표 초청 강연
새로운 역량확보·공감 기반한 리더십 강조

  • 승인 2020-10-20 22:05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세종경제포럼_이두식 회장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이 20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열린 온택트 '세종경제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세종상의 제공

"코로나19는 바이러스에 관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사회·문화적 변화가 본질입니다. 과거 라이프 스타일로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변화의 본질을 이해해야만 새로운 시대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20일 '세종경제포럼' 특강에 나선 전영민 롯데엑샐러레이터 대표가 포스트코로나 시대 지역 기업의 전략에 대해 강조했다.



전 대표는 "재택근무라는 업무방식의 변화는 감염예방에는 도움이 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 도출의 기회를 잃고, 빠른 의사결정과 실행에는 비효율적"이라면서 "사람은 바이러스 환경에 적응하면서 대면과 비대면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방법을 찾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기업인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대체될 기술에서 벗어나 새로운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인간적인 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공감에 기반을 둔 리더십을 지녀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차 세종경제포럼 조찬 세미나'는 세종상공회의소 주관으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학계,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1년여 만에 전국 상의 최초로 온택트(Ontact) 방식으로 재개됐다. 온택트는 비대면을 일컫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을 통한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의 신조어다.

 

세종상의 '세종경제포럼'은 지난 2018년 7월 출범 이후, 회원 간 지역발전 공감대를 조성하며 배움과 지식공유의 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초대회장을 맡아온 이두식 회장은 그간 경제포럼을 통해 기업인 결속력을 강화해 왔다. 코로나19로 소통이 어려워지기 전까지 매달 한 차례씩 지역 상공인이 아침에 모여 식사와 함께 인문학 강의를 듣는 시간으로 지지를 받아 왔다.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세종경제포럼이, 전국 상의 최초로 온택트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열렸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의해 다수의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지만, 영상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인과 세종시민에게까지 공유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이범구 농협은행 세종본부장, 이무성 하나은행 대전세종영업본부 지역대표가 참석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세종=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힘 VS 민주당' 2026 세종시 리턴매치, 총성 울린다
  2. 가원학교 건물 흔들림 원인 밝혀지지 않았는데 증축 공사?… 행감서 질타
  3. 대전대 사물인터넷 혁신융합대학, 12개 기업과 인재 양성 업무 협약
  4. 세종 '빛축제' 민간 주도 한계...공공 참여 가능할까?
  5. 이중호 "한밭대전, 대전의 고유 e스포츠 축제로 키워야"
  1. "100만 도시 만든다"… 충남도, 국가산단 조성·치의학연 유치 등 천안 발전 견인
  2. 한화그룹, 2025 한빛대상 시상식... 숨은 공로자 찾아 시상
  3. 충남 태안에 '해양치유센터' 문 연다
  4. 서해안 해양치유산업 핵심거점 '태안 해양치유센터' 개관
  5. 국제 육군 M&S 학술 컨퍼런스 및 전시회

헤드라인 뉴스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충청 4개 시도 수험생 5만 5281명 응시… 수능 한파 없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11월 13일 전국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황금돼지띠' 고3 재학생이 많아 응시자가 대폭 늘어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에서만 5만 5281명이 시험을 본다.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2일 대전·세종·충남·충북교육청에 따르면 2026학년도 수능 응시자는 총 5만 5281명이다. 각각 대전 1만 6131명, 세종 6005명, 충남 1만 9261명, 충북 1만 3890명이 시험을 신청했다. 이번 시험은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이 고등학교 3학년인 해로, 전국 응시..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 대가' 뇌물 주고받은 대전 조합장·임대사업자 2명 덜미

임대아파트 사업권을 대가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대전지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장이 경찰에 붙잡혔다. 뇌물을 건넨 임대사업자도 함께 구속됐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대전지역의 한 주택재개발조합에서 사업권 낙찰 편의 제공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로 조합장 A(70대)씨와 임대 사업체 대표 B(50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브로커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대전지역 주택 재개발 조합의 임대아파트 사업권 낙찰을 위해 뇌물을 수수하거나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대사업자 A씨는..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검찰, 1년간 110명에 94억 편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53명 구속 기소

대전지방검철청 홍성지청이 1년간 110명으로부터 94억 원을 편취한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 53명을 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 4억 2000여만 원을 추가로 밝히는 동시에 보이스피싱 총책의 신원을 확인, 해외 공조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홍성지청은 12일 오전 청내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캄보디아·태국 등 동남아 지역에 거점을 둔 기업형 국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구속 기소, 범죄수익 박탈을 위해 피고인들 전원의 금융계좌·가상자산 계정 등에 대한 추징보전을 청구했다. 특경(사기),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시험장 확인과 유의사항도 꼼꼼히 체크

  • ‘선배님들 수능 대박’ ‘선배님들 수능 대박’

  •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나눌수록 맛있다’…따뜻한 겨울나기 김장 대봉사

  •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 ‘혼잡 없이 수능 시험장 찾아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