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정치권, 정세균 국무총리 면담 통해 "중기부 세종이전 강력 반대"

  • 정치/행정
  • 충남/내포

대전 정치권, 정세균 국무총리 면담 통해 "중기부 세종이전 강력 반대"

  • 승인 2020-10-21 18:42
  • 수정 2021-05-16 10:39
  • 방원기 기자방원기 기자
사진1

대전 정치권이 21일 정세균 국무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백지화를 요청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대덕) 대전시당위원장과 황운하(중구) 의원은 이날 정 총리와 면담을 갖고 "중기부 이전 문제로 가뜩이나 코로나 19로 어려운 대전경제에 부정적 영향과 인구 위축 등 부정적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며 "중기부 이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입장을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중기부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당초 정부기관의 지역 이전 취지와도 맞지 않고, 지역의 공동화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등 이전 명분조차 분명치 않다"며 "중기부는 정부기관으로 대전에 미칠 악영향 등을 충분히 고려해 세종시 이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난 20일 박영순·박범계(서구을)·조승래(유성갑)·이상민(유성을)·황운하·장철민(동구) 의원 등의 공동성명을 통해 중기부 세종 이전 계획을 철회하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17년 7월 장관급인 `부'로 승격된 후 조직 규모가 커지면서 사무 공간이 부족하고 다른 부처와 협의가 원활하지 않다는 이유로 행정안전부에 세종 이전 의향서를 제출하고 이전을 공식화했다. 행정안전부는 앞으로 국민, 관계전문가 등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를 거쳐 이전계획을 수립한 후 대통령 승인을 받아 관보에 고시하는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전광석화처럼 뚫린 대전 숙원사업… 멈춘 현안들 속도전
  2. 내일부터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첫 주는 출생년도 끝자리 요일제 적용
  3. 한밭대 우주국방첨단융합학과, 미래 안보·우주 인재 양성
  4. 출연연 공통행정 반대 목소리 잇달아 "중앙집중 통제 수단 변질"
  5.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1. "부동층 잡아라"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세 결집 표심 쟁탈전
  2. [주말 사건사고] 4월 마지막 주말, 화재로 인명·재산피해 잇따라
  3. 지난해 둔산·탄방 엘리베이터 나흘에 한번씩 멈췄다
  4. [6·3 지방선거, 충청의 내일을 묻다] 선거 때마다 장밋빛 청사진…끝나면 찬밥신세
  5. 대전 동구, 생계급여 수급자에 '신고 안내 알림톡' 발송

헤드라인 뉴스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아파트 옮겼으니 퇴직금 없다”… 경비노동자 울리는 용역구조

#대전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일하던 60대 A 씨는 지난해 경비용역업체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퇴사했다. 3개월 단위 초단기 계약을 반복해 온 탓에 계약 종료 자체는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문제는 퇴직금이었다. A 씨는 같은 업체 소속으로 1년 5개월 동안 근무했지만, 업체 측으로부터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라는 답변을 들었다. 업체 요청에 따라 두 곳의 아파트에서 각각 9개월과 6개월간 근무했는데, 업체는 "각 아파트 근무기간이 퇴직금 지급 기준인 1년에 미치지 않는다"는 이유를 댔다. A 씨는 퇴사 이후 한동안 문제를..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맛있는거 사먹을거에요"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시작… 취약계층 발길

27일 점심시간을 앞두고 찾은 대전 중구 오류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은 각종 서류를 발급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볐지만, 한쪽에 마련된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 창구는 지난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때와 달리 비교적 한산했다. 긴 대기줄과 혼잡은 보이지 않았고, 조용히 신청을 마치고 돌아가는 시민들만 오갔다. 이날 창구에서 신청을 마친 차상위계층 오 모(70) 씨 얼굴에는 옅은 미소가 번졌다. 오 씨는 지원금으로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물음에 "우리 같은 영세한 사람들은 이럴 때 한번 기분 내는 거지"라면서 "지인들과 맛있는 걸 사 먹을 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파티원 구합니다"… 고물가 장기화에 대형마트·배달음식 소분

고물가 시대, 대형마트에서 상품을 나누거나 배달음식을 여러 사람이 소분하는 음식 나눔 모임이 생겨나고 있다. 그동안 창고형 대형마트 등에서 구매한 물품을 서로 나누는 형식은 자주 목격됐으나, 고물가 장기화에 일반 대형마트와 배달음식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의 모임으로 진화하는 모습이다. 27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과 SNS 등에는 대형마트부터 배달음식까지 다양한 분야의 소분 모임이 형성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에서 구매한 상품을 N분의 1하는 형식의 소분 모임이 중심이다. 설명 글에는 "각종 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에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고유가 피해지원금 취약계층부터 지급 시작

  •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3칸 굴절차량’ 실제 도로주행도 무난히 통과

  •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초단기 계약, 임금 꼼수’…아파트경비원 처우 개선 촉구

  •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 한밭수목원 봄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