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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우리동네 북콘서트 홍보 이미지 |
지역 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책 읽는 습관과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당진시립도서관이 특별한 시간을 갖는다.
당진시립도서관은 23일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자 관내 5개 작은도서관에서 '2020찾아가는 우리동네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작은도서관 운영의 활성화하고 책 읽기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입체적 북 콘서트로 진행한다
지난해 '작은도서관 밤마실 북콘서트'의 뜨거운 성원과 개최 요구에 힘입어 올해도 개최되는 찾아가는 우리동네 북콘서트는 평소 만나고 싶었던 작가와의 소통 기회를 제공하고 책과 음악을 접목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시민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북콘서트는 오는 25일 송악도서관에서 금융인 존리의 '아직도 자녀 사교육에 투자하시나요?'를 시작으로 열린다. 금융인 존리는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이사로 활발한 강연과 방송 출연, 경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31일 송악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손경이 작가의 '성교육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다음 달 1일 대호지면 창의사에서 서경덕 교수의 '세계를 향한 무한도전', 6일 합덕농업기술센터에서 정호승 시인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 7일 삼선산 숲속도서관에서 정유정 작가의 '이야기를 이야기하다'가 진행된다.
손경이 작가는 손경이관계교육연구소의 대표로 자녀 성교육 방법 등에 대해 강연을 펼치고 있다. 독도 지킴이로 알려진 서경덕 교수는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로 독립운동가 조명, 일본을 상대로 한 독도 영유권 홍보 등에 앞장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야외행사 위주로 구성했고 사전공연으로는 당진문화재단의 공연이 준비돼있르며 참여인원은 행사별 70명 한정으로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박명수 관리팀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2020 찾아가는 우리동네 북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이 독서문화에 대한 관심과 코로나19로 인해 지친마음과 몸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작은 도서관은 인구 증가 및 도시 발전에 비해 미흡한 상황에서 지역 주민들이 생활 환경 가까이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책 읽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건립됐다. 쉽게 책을 접하고 대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각종 문화 교육 프로그램을 누릴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도서관이자 마을 문화 사랑방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료 열람 및 도서대출, 정보 검색 서비스 이용 등 시립도서관에서 수행하고 있는 역할도 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평생교육 강좌도 개최하고 있다. 아동 청소년,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그림책 놀이터, 책 함께 읽기, 한국사 자격증반, 로봇과학반, 취미반 등 다양한 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각 도서관에서는 동아리를 결성해 서평전시, 문학 기행, 도서관 행자 지원 등 독서 토론 외에도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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