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대 광역시-제주도 문화예술교류전 대전에서 개최

  • 문화
  • 문화 일반

6대 광역시-제주도 문화예술교류전 대전에서 개최

대전예총 주최, 대전영화인협회 주관
지역간 정보 공유, 조직 연계망 구축

  • 승인 2020-10-25 08:49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NINE5232
NINE5227
지역 간 문화예술 교류 축제인 '6대 광역시와 제주도특별자치도 문화예술교류전' 영화 교류전이 지난 23일 대전에서 개최됐다.

대전예총이 주최하고 대전영화인협회가 주관했고, 지회별 5명씩 50명이 참가했다.



문화예술교류전은 7개 지역 예총이 10개 장르에서 매년 한 장르씩 선정해 지역 중 한 곳에서 개최하고 있는 지역 예술 교류 행사다.

올해는 영화로 7개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영화인의 작품이 출품됐다. 광주지회 정희진 감독 '광대', 대구지회 정병원 감독 '왕자파스', 대전지회 윤여봉 감독 '엄지칼국수', 부산지회 서영조 감독 '공동구역', 울산지회 홍종오 감독 '만찬', 인천지회 배해성 감독 '천사들의 반란', 제주서귀포지회 한영남 감독 '제주가 좋수다' 등이다.



지역 영화 발전 방안 세미나에서는 지역 영화 문제점, 그리고 비전과 대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는 '지역 영상산업 발전과 청소년영화제의 역할'에 대해 청소년영상문화연구자인 오세섭 박사가 발표했다.

오세섭 박사는 "청소년영화제의 가장 큰 성과는 바로 미래 영상인력을 배출한다. 청소년영화제에 참가했던 많은 친구가 영화, 영상, 방송 분야로 자신의 진로를 선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영화제의 활성화,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모색에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부산영화인협회 서영조 회장이 '인정하고 행동할 때'를 발표했다. 서영조 회장은 "기초가 되는 전통성은 지키고 보존하되, 변화와 융합을 요구하는 시대적 흐름을 과감하게 수용해야 한다. 영화인들끼리 인정하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결국엔 오늘 심포지엄이 탁상공론에 불과하다"고 현실을 지적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성낙원 회장은 "영화인협회라는 연장과 지역 영화인들이 함께해야 한국 영화와 지역 영화는 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2.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3. [중도초대석] 임정주 충남경찰청장 "상호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으로 작은 변화부터 이끌 것"
  4. [풍경소리] 토의를 통한 민주적 의사결정이 이루는 아름다운 사회
  5. 대전·세종·충남 11월 수출 두 자릿수 증가세… 국내수출 7000억불 달성 견인할까
  1. SM F&C 김윤선 대표, 초록우산 산타원정대 후원 참여
  2. 코레일,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체계 돌입
  3. 대전 신세계,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중부권 백화점 역사 새로 쓴다
  4. "내년 대전 부동산 시장 지역 양극화 심화될 듯"
  5. 대전 학교급식 공동구매 친환경 기준 후퇴 논란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기획] 백마강 물길 위에 다시 피어난 공예의 시간, 부여 규암마을 이야기

백마강을 휘감아 도는 물길 위로 백제대교가 놓여 있다. 그 아래, 수북정과 자온대가 강변을 내려다본다. 자온대는 머리만 살짝 내민 바위 형상이 마치 엿보는 듯하다 하여 '규암(窺岩)'이라는 지명이 붙었다. 이 바위 아래 자리 잡은 규암나루는 조선 후기부터 전라도와 서울을 잇는 금강 수운의 중심지였다. 강경장, 홍산장, 은산장 등 인근 장터의 물자들이 규암 나루를 통해 서울까지 올라갔고, 나루터 주변에는 수많은 상점과 상인들이 오고 가는 번화가였다. 그러나 1968년 백제대교가 개통하며 마을의 운명이 바뀌었다. 생활권이 부여읍으로 바..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시사

이춘희 전 세종시장이 23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2026년 지방선거 재도전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보람동 시청 2층 기자실을 방문,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공식화했다. 당 안팎에선 출마 여부를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고, 이 전 시장 스스로도 장고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내 시장 경선 구도는 이 전 시장을 비롯한 '고준일 전 시의회의장 vs 김수현 더민주혁신회의 세종 대표 vs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vs 홍순식 충남대 국제학부 겸임부교수'까지 다각화되고 있다. 그는 이날 "출마 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