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중 천안시의원 "정비사업 해제지역 내 기반시설 설치 TF팀 필요"

  • 전국
  • 천안시

권오중 천안시의원 "정비사업 해제지역 내 기반시설 설치 TF팀 필요"

  • 승인 2020-10-26 12:16
  • 수정 2021-05-03 17:24
  • 신문게재 2020-10-27 12면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천안지역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해제를 앞두고 해제지역 내 정비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TF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천안시의회 권오중 의원은 지난 23일 속개된 제236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천안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동·서간 불균형 발전"이라며 "서북구에 비해 낙후된 동남구 지역은 재개발하려 했지만, 19개소가 정비해제구역으로 지정돼 주민들의 실망감과 상실감이 팽배하다"고 했다.



천안시가 권 의원에게 제출한 '천안시 재개발, 재건축 현황' 시정 질문 답변서에 따르면 천안지역 도시·주거환경정비 사업은 재개발 29개소, 재건축 5개소, 주거환경개선 2개소로 총 36개소로 나타났다.

하지만 조합 설립 요건을 갖추지 못하는 등 사업추진이 사실상 불가능한 정비 해제 일몰제 구역은 22개소로 분석됐다.



권 의원은 "그동안 정비사업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행위 제한 등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며 "해제구역 내에 정비기반시설을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정비사업 해제지역 내의 정비기반시설 설치 사업 추진을 위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며 "주민들의 상실감과 실망감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사업이 추진되기 위해선 정비사업 해제지역 내 정비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TF팀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정비사업 해제를 전화위복으로 삼아 TF팀 구성을 통한 정비기반시설 사업 추진이 동'천안시 재개발, 재건축 현황' 시정 질문 답변서에 서간 균형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 해제구역 주민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건양어린이집 원아들, 환우를 위한 힐링음악회
  2. 세종시체육회 '1처 2부 5팀' 조직개편...2026년 혁신 예고
  3. 코레일, 북극항로 개척... 물류망 구축 나서
  4. 대전 신탄진농협,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진행
  5.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1. [교단만필] 잊지 못할 작은 천사들의 하모니
  2. 충남 김, 글로벌 경쟁력 높인다
  3. 세종시 체육인의 밤, 2026년 작지만 강한 도약 나선다
  4.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경력을 포기하지 않아도 괜찮았다”… 우수기업이 보여준 변화
  5. 대전웰니스병원, 환자가 직접 기획·참여한 '송년음악회' 연다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 대통령 임기 내 쓸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완공 시기가 2030년에도 빠듯한 일정에 놓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재임 기간인 같은 해 6월까지도 쉽지 않아 사실상 '청와대→세종 집무실' 시대 전환이 어려울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이 대통령은 임기 내 대통령 세종 집무실의 조속한 완공부터 '행정수도 완성' 공약을 했고, 이를 국정의 핵심 과제로도 채택한 바 있다. 이 같은 건립 현주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2일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가진 2026년 행복청의 업무계획 보고회 과정에서 확인됐다. 강주엽 행복청장이 이날 내놓은 업무보고안..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세종시의원 2명 확대...본격 논의 단계 오르나

'지역구 18명+비례 2명'인 세종특별자치시 의원정수는 적정한가. 2026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19+3' 안으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인구수 증가와 행정수도 위상을 갖춰가고 있으나 의원정수는 2022년 지방선거 기준을 유지하고 있어서다. 2018년 지방선거 당시에는 '16+2'로 적용했다. 이는 세종시특별법 제19조에 적용돼 있고, 정수 확대는 법안 개정을 통해 가능하다. 12일 세종시의회를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명분은 의원 1인당 인구수 등에서 찾을 수 있다. 인구수는 2018년 29만 4309명, 2022년..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푸르게'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수상 4개 기관 '한뜻'

금강을 맑고 푸르게 지키는 일에 앞장선 시민과 단체, 기관을 찾아 시상하는 제22회 금강환경대상에서 환경과 시민안전을 새롭게 접목한 지자체부터 저온 플라즈마를 활용한 대청호 녹조 제거 신기술을 선보인 공공기관이 수상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과 중도일보가 공동주최한 '제22회 금강환경대상' 시상식이 11일 오후 2시 중도일보 4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과 신동인 금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명렬 천안시 농업환경국장 등 수상 기관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병원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2호선 공사현장 방문한 이장우 대전시장

  •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자전거 안장 젖지 않게’

  •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 ‘병오년(丙午年) 달력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