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김명회 의원, 군부대 이전사업 촉구

  • 전국
  • 당진시

당진시의회 김명회 의원, 군부대 이전사업 촉구

국방부와 적극적 협의 및 민간투자 이루어 질수 있는 방안 모색해야

  • 승인 2020-10-27 06:5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크기변환]김명회
당진시의회(의장 최창용) 김명회 의원<사진>은 26일 제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군부대 이전사업 촉구'를 강조했다.

김명회 의원은 "당진시의 급격한 성장으로 군부대 인근에 고층 아파트가 신축되면서 군사시설 내 각종 보안시설과 훈련 상황이 노출돼 보안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사격 훈련 등에 따른 소음으로 주민들의 불편민원이 제기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또한 "시 승격 이후 인구 증가에 따른 도시개발사업이 원당·수청동 지역으로 편중 개발됨에 따라 군부대의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성토했다.

이어 김 의원은 "시는 2015년 5월 20일 국방부와 조건부 승인의 합의각서를 체결하는 등 순조롭게 사업이 추진됐나 2016년 12월 26일 『국방부 대체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양여사업 훈령』의 개정으로 민간투자 유치가 어려워져 사업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에서는『국방개혁 2.0 국방운영 분야』에서 지역개발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군사시설을 정리·개선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인천시에서는 군부대 재배치 및 캠프마켓 반환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유휴부지에 공원과 문화시설, 야구장을 조성할 계획"이고 "안양시는 박달동 일원의 대규모 군사시설을 ICT기술을 접목한 지하형 탄약저장시설로 만들어 가용토지 310만㎡에 약 7조90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4만20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올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시는 2018년도 군부대 이전사업 재추진 방안 검토 이후 사업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현재까지 관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시는 조속히 군부대 이전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추진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국방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한편 민간 투자가 이뤄 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 시의 고른 개발을 유도하고 주민 숙원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6대 전략 산업으로 미래 산업지도 그린다
  2. 강성삼 하남시의원, '미사강변도시 5성급 호텔 유치' 직격탄
  3. [특집]대전역세권개발로 새로운 미래 도약
  4. 대전시와 5개구, 대덕세무서 추가 신설 등 주민 밀접행정 협력
  5. 대전 출입국·외국인사무소, 사회통합 자원봉사위원 위촉식 개최
  1. 백소회 회원 김중식 서양화가 아트코리아방송 문화예술대상 올해의 작가 대상 수상자 선정
  2. 대전시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단 해단'
  3. 충남대·한밭대, 교육부 양성평등 평가 '최하위'
  4. 9개 국립대병원 "복지부 이관 전 토론과 협의부터" 공개 요구
  5. 대전경찰, 고령운전자에게 '면허 자진반납·가속페달 안전장치' 홍보 나선다

헤드라인 뉴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의 자연·휴양 인프라 확장, 일상의 지도를 바꾼다

대전 곳곳에서 진행 중인 환경·휴양 인프라 사업은 단순히 시설 하나가 늘어나는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도시를 사용하는 방식 전체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조성이 완료된 곳은 이미 동선과 생활 패턴을 바꿔놓고 있고, 앞으로 조성이 진행될 곳은 어떻게 달라질지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단계에 있다. 도시 전체가 여러 지점에서 동시에 재편되고 있는 셈이다. 갑천호수공원 개장은 그 변화를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사례다. 기존에는 갑천을 따라 걷는 단순한 산책이 대부분이었다면, 공원 개장 이후에는 시민들이 한 번쯤 들어가 보고 머무..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줄어드는 적십자회비’… 시도지사협의회 모금 동참 호소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적십자회비가 매년 감소하자,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유정복 인천시장)가 27일 2026년 대국민 모금 동참 공동담화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재난 구호와 취약계층 지원, 긴급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인도주의적 활동에 사용하는 적십자회비는 최근 2022년 427억원에서 2023년 418억원, 2024년 406억원으로 줄었다. 올해도 현재까지 406억원 모금에 그쳤다. 협의회는 공동담화문을 통해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가 감소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대전 제과 상점가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

  •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채비 ‘완료’

  •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가을비와 바람에 떨어진 낙엽

  •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