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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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협력 논의

유명희 WTO 사무총장 후보 지지 요청도

  • 승인 2020-10-27 18:17
  • 수정 2021-05-12 10:39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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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통화를 하고 WTO 사무총장 선출과 코로나 대응 협력 등을 논의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브리핑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먼저 "한국 유명희 후보야말로 통상 분야 전문성과 현직 통상장관으로 구축한 네트워크와 정치적 리더십을 고루 갖춘 후보"라며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예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WTO 개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지지를 요청했다.

캐나다는 WTO 내 개혁 소그룹(오타와 그룹)에 참여하고 있다. 오타와 그룹은 캐나다 주도로 한국과 EU, 뉴질랜드, 호주, 일본, 싱가포르, 스위스, 노르웨이, 브라질 등이 참여한 모임이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유 후보의 그간 경험과 역량을 높이 평가한다"며 최종 라운드에서 유명희 후보의 선전을 기원했다. 문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지난 6·25 전쟁 70주년 행사에 영상 메시지를 보내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최근 코로나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트뤼도 총리가 대내적으로는 강력한 대응책을 시행하고, 대외적으로도 국제 대응 공조를 주도해 나가고 있는 점을 평가했다"며 "양 정상은 두 나라가 WTO를 비롯한 OECD 등 다양한 국제 다자무대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자유당 대표로 2015년 10월 19일 치러진 총선에서 승리한 뒤 11월 4일 총리로 취임했다. 이때 선거에서 자유당은 트뤼도 총리 진두지휘 아래 하원 의석 과반을 넘는 압승을 거두기도 했다. 

 

의원으로 활동할 당시엔 청소년과 다문화, 이민, 대학 관련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내각 절반을 여성으로 채우겠다는 약속을 했었는데, 실제 이를 지켜 국제적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서울=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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