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공자왈 재밌고 깊이있는 책이로다 '만화로 즐기는 논어'

  • 문화
  • 문화/출판

[새책] 공자왈 재밌고 깊이있는 책이로다 '만화로 즐기는 논어'

만화로 즐기는 논어1·2│공자 지음│왕위지 그림│이준구 편저│스타북스

  • 승인 2020-10-31 07:47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k372633704_1 copy
만화로 즐기는 논어1·2

공자 지음│왕위지 그림│이준구 편저│스타북스





배움의 중요성을 언급한 '학이', 예를 다룬 '팔일', 공자가 제자들의 어리석음과 현명함을 논한 '공야장', 정치를 논한 '자로', 어려운 세상을 구제하고자 하는 '미자' 등등을 통틀어 우리는 '논어'라 부른다.

논어는 공자의 언행과 공자가 제자와 여러 사람과 나는 대화, 공자의 생각과 비평을 수록한 인문학의 정수다. 공자의 논어는 속도와 효율을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자꾸만 변질되는 도덕과 인간성 상실을 바로 잡아 줄 경전으로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읽히는 고서다.



'만화로 즐기는 논어'는 1편부터 20편까지 논어의 가르침을 만화로 엮었다. 단순하지 않으나 어렵지도 않고, 재밌으나 가르침의 깊이는 그대로 담았다.

‘자왈: 고자 언지불출 치궁지불태야’(子曰: 古者 言之不出 恥躬之不逮也)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옛 사람들이 말을 함부로 앞세우지 않았던 이유는 실천이 말에 미치지 못함을 치욕스럽게 여겼기 때문이니라 -제4편 이인

자왈: 묵이지지 학이불염 회인불권 하유어아재(子曰: 默而識之, 學而不厭, 誨人不倦, 何有於我哉)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깨달은 것을 묵묵히 새기고 배우되 싫증을 내지 않고 남을 가르침에 있어 게을리하지 않으니, 그밖에 또 무엇이 내게 있을 것인가 -제7편 술이

자왈: 부지명 무이위군자야 부지례 무이립야 부지언 무이지인야(子曰: 不知命이면 無以爲君子也오 不知禮면 無以立也오 不知言 無以知人也)

공자께서 말씀하시길 천명을 알지 못하면 군자 노릇을 할 길이 없고, 예를 알지 못하면 남들 앞에 당당히 나설 길이 없으며 말을 알지 못하면 사람을 알 수가 없느니라 -제20편 요왈

불안한 시대에서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갖고 인간다움을 역설했던 공자의 2500년 전 가르침은 현재에도 유효한 일침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인천 남동구, 2026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2. 서산시 대산읍 삼길포항, 전국 단위 체류형 관광단지로 키워야
  3. [썰] 박범계, '대전·충남통합시장' 결단 임박?
  4. "두 달 앞둔 통합돌봄 인력과 안정적 예산 확보를"
  5. [건양대 학과 돋보기] 논산캠퍼스 국방으로 체질 바꾸고 '3원 1대학' 글로컬 혁신 가속페달
  1. 갑천 물고기떼 사흘째 기현상… 방류 가능성까지 제기
  2. 모교 감사패 받은 윤준호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장
  3.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4. 사랑의열매에 센트럴파크 2단지 부녀회에서 성금 기탁
  5. [중도시평] CES 2026이 보여준 혁신의 지향점

헤드라인 뉴스


충청 온 여야 당대표 대전충남통합 놓고 기싸움 팽팽

충청 온 여야 당대표 대전충남통합 놓고 기싸움 팽팽

충청 출신 여야 당 대표가 14일 일제히 지역을 찾아 대전·충남통합 추진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두 광역단체의 통합이 충청발전과 국가균형성장의 목적에서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특별법 국회 통과와 명칭 문제 등에는 서로 각을 세우며 통합 추진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나란히 충청을 찾아 각기 일정을 소화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차례로 만나 정책협의를 이어갔고, 정 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민생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신혼집 전세 매물이 없어요"… 충청권 전세 매물 급감
"신혼집 전세 매물이 없어요"… 충청권 전세 매물 급감

#. 올해 6월 결혼을 앞둔 A(35) 씨는 신혼집에 대한 고민이 많다. 대전 내 아파트 곳곳을 돌고 있는데 전세 매물이 없어서다. 서구의 한 아파트의 경우엔 전세 매물이 나오자마자 이른바 '묻지마 계약'을 해야 구할 수 있다 말까지 나올 정도다. A 씨는 "결혼 전에 전세로 들어갈 집을 찾는데, 마땅한 매물을 찾기 어렵다"며 "예비 신부와 상의하는 틈에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매물이) 빨리 빠져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충청권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세종은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어섰고, 대전과..

군수가 13평 월세 30만 원 집에서 8년이나 살았다고?
군수가 13평 월세 30만 원 집에서 8년이나 살았다고?

1조 원대 살림을 이끌며 충남 최초로 농민수당 지급을 실현한 박정현 부여군수는 재임 8년 내내 보증금 500만 원, 월세 30만 원의 임대주택에서 생활했다. 군정 성과의 규모와는 쉽게 연결되지 않는 이 선택은 지역사회 안에서 적지 않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박정현 부여군수의 지난 8년은 대규모 재정을 운용하며 굵직한 정책 성과를 쌓아온 시간이었다. 동시에 그의 생활 방식은 군정의 규모와는 전혀 다른 지점에서 꾸준히 회자돼 왔다. 행정 책임자의 삶의 선택이 정책 못지않은 메시지를 던진 사례로 읽히는 이유다. 박 군수는 재임 기간 동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 이장우 대전시장 만난 장동혁 대표 이장우 대전시장 만난 장동혁 대표

  •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