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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부여연탄은행(대표 고성래)은 최근 부여중앙성결교회 2층 비전홀에서 박정현 부여군수 및 진광식 부여군의회 의장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여연탄은행 재개식을 가졌다.
부여연탄은행은 연탄 한 장으로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자는 취지로 2007년 개원해 현재까지 부여군에 사랑의 연탄 73만장을 나눔하고 겨울철 추위에 힘든 시간을 보내야 하는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부여군청 산하 공직자 동호회는 매년 행사에 참석해 연탄을 기탁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4개 동호회에서 230만원 상당의 연탄을 기탁하는 등 지역의 많은 분들이 따뜻한 연탄을 나누는데 함께 뜻을 모으고 있다.
고성래 담임목사는 "연탄을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항상 어려운 이웃과 지역을 섬기는데 앞장서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탄은행은 부여군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동시에 운영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밥상공동체복지재단에서 1998년 IMF시절 설립되어 지금까지 정부나 지자체의 예산지원 없이 순수민간운동으로 국내, 북한 및 해외에서 전문복지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 사업으로 연탄은행, 에너지빈곤층 가구조사, 주거개선사업, 문화제공 사업, 문화마을 사업, 비타민 목욕탕 등을 벌이고 있다.
연탄은행은 10월에서 다음해 3월말 매년 전국의 연탄이 필요한 에너지 빈곤층에 연탄 이외에도 난방유, 도시가스, 선풍기, 부채, 생수, 내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에너지 빈곤층 조사는 연탄사용가구 현황을 조사하고 지역개발 및 관리, 지역 현장 담담자 면담과 지역내 이슈를 파악한다. 이를 토대로 사례 관리를 실시, 안부연락, 방문상담을 벌인다.
주거개선 사업의 경우 가구당 최대 100만원의 집수리를 지원하고 난방시설 정비로 안전점검과 정비가 필요한 가정에 연탄보일러 점검과 가스 배출 확인, 배관 교체 등 보수작업 서비스를 연계 추진하고 있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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