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 의약약 동물병원이 더 비싸다?

  • 경제/과학
  • 유통/쇼핑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 의약약 동물병원이 더 비싸다?

먹는약 동물약국보다 최대 110배 비싸

  • 승인 2020-11-19 15:09
  • 수정 2021-05-09 17:52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1220218832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유충이 개 피부를 뚫고 들어가 폐동맥에서 자라는 기생충이다. 4개월의 시간동안 자라서 심장으로 이동하는데 기생충이 자리잡은 심장에서 판막을 망가뜨리고 혈액이 돌지 못한다. 이로인해 급사하는 원인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특히 유기동물의 경우 심장사상충 감염이 가장 큰 우려인데, 이를 위해 예방을 위한 약물 치료가 가장 필요한 치료다.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 의약품이 판매경로에 따라 가격 차이가 컸다. 동물병원이 동물약국보다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서울에 있는 동물병원과 동물약국 100곳을 대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약 판매가격을 조사했다. 예방약은 총 9가지 제품이었는데, 모든 제품이 동물병원이 비쌌다.

먹는 심장사상충 예방약 7종은 동물병원의 개당 평균 판매가격이 동물약국보다 최소 12.2%에서 최대 110% 비쌌고, 바르는 예방약 2종은 동물병원의 개당 평균 판매가격이 동물약국보다 19.5%, 24.3% 높았다.

가장 많이 취급하고 있는 먹는 약 '하트가드 플러스'는 동물병원에서 개당 8952원이지만, 동물약국에서 5656원으로 58.3% 비싸게 판매되고 있었다. 바르는 예방약은 가장 많은 곳에서 판매되는 '애드보킷'은 동물병원은 1만5583원, 동물약국은 1만2625원으로 24.3% 비쌌다.

동물병원은 다국적 제약사의 제품을 주로 판매했고, 동물약국은 중·소형 제약사 제품을 주로 판매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심장사상충 예방액 판매 시 판매 자격인에 의한 설명이 미흡함을 지적했다.

동물병원 50곳을 가운데 48곳은 약품 투약방법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는데, 수의사가 직접 진료를 투약 지도한 병원은 30곳, 직원이 설명한 곳은 18곳, 나머지 2곳은 아무런 설명 없이 약을 판매해왔다.

 

다만 심장사상충 약을 사용하기에 꺼려하는 견주들도 있다. 약 효능은 뛰어나지만 일부 부작용이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부작용은 개가 침을 흘리거나 구토를 하는 등의 반응이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의료원 ‘어떻게 지을까’… 시공사 공고 앞두고 주민·의료계 의견 듣는다
  2. 대전 여야, 2차 중앙행정기관 세종 이전 놓고 '공방전'
  3. 대전교도소·대전의사회 협력,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4. 부산 70세 이상 버스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추진
  5. 32사단, 대둔산에서 6·25 전사자 유해발굴 착수
  1. '대학생이 제안한 위성을 우주로'…항우연 경연대회 7개 팀 선정
  2. 90년 역사 품은 테미오래,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공간으로
  3. 대전 금연구역 5만여 곳에 지도원 35명… 단속 한계에 정책 실효성 의문
  4. 대전 서구 '구청장 직통문자' 100일…민원 999건 접수
  5. 탈석탄 충남, 신재생 전환 이익 절반은 역외로

헤드라인 뉴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 수용자 대면진료 ‘메디컬센터’ 전국 첫 개설

대전교도소가 전국 교정시설 중 처음으로 스마트 메디컬센터를 구축하고 대전시의사회와 협력해 수용자에게 가장 필요한 안과와 이비인후과 그리고 신경과에 대한 시설 내 전문진료를 시작한다. 2005년 교정시설의 원격진료가 허용된 이후 수용자 의료처우 개선을 위한 가장 혁신적인 도전으로 여겨져 주목받고 있다. 법무부는 22일 유성구에 위치한 대전교도소에서 스마트 메디컬센터 개소식을 갖고 새롭게 조성하고 확보한 시설과 장비를 소개했다. 이날 법무부 교정본부 권창모 의료과장과 이동철 의료 교정관이 참석하고, 김재술 대전교도소장 주관으로 임정혁..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 '장애인 학대사건' 무혐의 뒤집혀… 시설 직원 구속 송치

세종시 장애인 거주시설 학대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시설 직원이 구속 송치됐다. 경찰이 초기 수사 과정의 미흡함을 인정하며 재수사 돌입한 지 5개월 만이다. 세종경찰청 강력마약범죄수사대는 시설 직원 A(30대) 씨를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지난 13일 대전지방공소청에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사건 발생 1년여 만인 지난 5월 재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시설 내 목격자 진술과 A 씨의 근무 시간 등을 토대로 혐의를 입증할 만한 정황을 확보하고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앞서 경찰은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A 씨에게 무혐의 처분..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고교 이주배경학생 급증하는데…대전·세종 한국어학급 '0'

대전과 세종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학생이 797명에 달하지만, 이들을 위한 한국어학급은 한 곳도 운영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과 충북이 각각 한국어학급을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으로 대전·세종은 고교 단계의 한국어 교육 기반이 부족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대전지역 고교 이주배경학생은 655명, 세종은 142명으로 집계됐다. 두 지역의 학생 수를 합하면 797명이지만, 고등학교 한국어학급은 모두 운영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2026 대전 장애인 취·창업박람회 성료

  •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대전 3대 하천 가을 꽃단지 ‘인기’

  •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 대전경찰청, 제8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