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할머니 화보 모델 '화제'

  • 전국
  • 광주/호남

곡성군, 할머니 화보 모델 '화제'

  • 승인 2020-11-21 20:37
  • 이창식 기자이창식 기자
주민복지과_장수복지팀__하남순 할머니
할머니 화보 모델로 화제가 된 곡성 겸면 거주 하남순 할머니 모습. /출처 VOGUE 코리아, 곡성군 제공
전남에 거주하는 할머니들의 화보를 담은 보그 코리아 9월호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월 여성 잡지 VOGUE 코리아는 시골에 사는 100세 전후 8명의 할머니 모습을 촬영했다. 완성된 사진은 패션잡지 VOGUE코리아 9월호에 실렸다.

할머니들의 얼굴에서 희망을 발견하자는 촬영 콘셉트처럼 화보 속 할머니들의 모습에서는 따뜻함이 물씬 묻어난다.

반듯한 포즈와 쑥쓰러운 미소를 머금은 표정은 오랜 세월 쌓인 주름과 어우러져 편안하고 자연스럽다.

손에 들고 있는 꽃은 우리의 삶이 특정 시기에 반짝 피어나는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어갈수록 원숙하고 아름다워진다는 것을 말하는 것처럼 조화를 이룬다.

촬영은 구곡순담 장수벨트행정협의회에서 요청에서 시작됐다. 구곡순담 협의회는 전국 10대 장수군 중 지리산권에 속하는 구례군, 곡성군, 순창군, 담양군이 2003년 구축한 공동협의체다. 주로 장수고장으로서의 지역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업을 진행한다.

패션잡지 VOGUE 코리아는 할머니들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일상의 모습을 담으려 했다고 한다. 곡성군 겸면에 거주하는 하남순 할머니는 구수한 사투리로 "워매~ 이 늙은 사람을 찍어서 뭐한당가"라고 부끄러워하면서도 촬영 내내 웃음이 가득했다는 후문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할머니들께서 즐거워하셨다는 것 자체로도 좋은데 사진을 본 사람들에게 깊은 여운까지 줄 수 있어서 기분 좋은 작업이었다. 할머니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곡성=이창식 기자 mediacnc@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연서면 월하리 폐차장서 불…"주민 외출 자제"
  2. 아산시, 전통시장 주차환경 "확 바뀐다"
  3. 한국 수묵 산수화 거장 조평휘 화백 별세… 충청 자연을 '운산산수'로 남기다
  4. [상고사 산책](16)별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오성취루와 『환단고기』 석재의 천기누설
  5. 충남 선거구 획정, 행안부 재의요구 현실화… 도의회 6일 원포인트 임시회 다시 연다
  1. '정진석 공천 반대' 김태흠, 지선 예비후보 등록 연기
  2. 세종시 조치원 'A아파트' 입주민, 6일 일상 복귀한다
  3. 더불어민주당 장기수 천안시장 후보, "원팀으로 일하는 캠프 꾸릴 것"
  4. 이장우 "더욱 위대한 대전으로"… 재선 대전시장 출사표
  5. 충남도, 금강수목원 매각 재추진…"땅만 팔고 분쟁 위험은 세종에" 공분

헤드라인 뉴스


문동주 시즌 아웃 가능성…한화 이글스, 구세주는?

문동주 시즌 아웃 가능성…한화 이글스, 구세주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 저하와 연이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선발진의 핵심인 문동주마저 부상으로 수술이 예정되면서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리그 하위권 추락 위기 속에서 대체 자원 발굴에 성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5일 한화에 따르면 문동주는 현재 오른쪽 어깨 관절와순 손상 등의 부상으로 인해 검진을 진행한 병원으로부터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수술 여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술이 진행될 경우 시즌 아웃이 불가피할 것..

전남 보성 `녹차 마라톤` 흥행… 세종시에 투영한 모습은
전남 보성 '녹차 마라톤' 흥행… 세종시에 투영한 모습은

'달려야 산다'는 신조어로 연결되는 러닝 열풍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기제로 주목받고 있다. 파크 골프와 함께 전국적인 인기몰이를 하며, 지역마다 흥행 가능한 마라톤 및 러닝 대회가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포털사이트에서 신청 가능한 대회만 올해 117개로 파악되고, 전체적으로 300~4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세종시에선 4월의 조치원 복사꽃 마라톤대회(21회)와 10월 한글축제의 한글런(3회)이 가장 큰 규모 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 밖에 어울림 마라톤 대회와 천변 러닝 대회 등 지역민 참가 중심의 대회도 열리고 있..

[지역민 염원, 대덕세무서 신설] 대전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불편은 지역민·기업 몫?
[지역민 염원, 대덕세무서 신설] 대전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불편은 지역민·기업 몫?

(가칭) 대덕세무서 신설을 둘러싼 요구가 경제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등 지역 각계로 확산되며 공론화되고 있다. 이에 중도일보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세정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 등 지역의 현안을 짚어보고, 출마 후보들이 지역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6·3 지방선거 아젠다, 대덕세무서 신설' 시리즈를 3회에 걸쳐 보도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세정 수요·공급 불균형 ② 경제계, 시민단체도 한 목소리 ③ 현실화 위해선 정치권 역량 결집 필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덕세무서 신설 목소리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과학과 나무랑 놀자’…유성 어린이 한마당 행사 성료

  •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올해 첫 모내기로 본격 영농 시작

  •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분주한 선관위

  •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 다양한 체험과 공연에 신난 어린이들…‘오늘만 같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