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환의 3분 경영] 온실과 정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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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온실과 정글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 승인 2020-11-22 11:28
  • 박병주 기자박병주 기자
홍석환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직장생활 31년은 온실이었습니다. 남들은 경쟁이 심한 그곳에서 어떻게 임원까지 되었느냐 묻습니다.

경쟁력이 없으면 안 된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운이었고, 함께 한 사람들이 좋았습니다.



물론 어려움도 있었지만, 언덕이 워낙 튼튼했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직장생활 중에는 언덕보다는 내가 잘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언덕이 사라진 후 온실은 정글로 변합니다. 정글의 세계는 냉정합니다.

자신만의 실력이 없으면 생존이 어렵지요.

차별화된 실력은 결코 나이가 아닙니다.

성과를 창출해야만 하고, 네트워크가 없으면 제아무리 엄청난 실력이 있어도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

온실과 정글의 가장 큰 차이는 현실 감각입니다.

온실은 이미 돌봐주는 많은 요인이 있지만, 정글은 철저히 혼자 힘입니다.

온실에 있으면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습니다.

더 빨리 멋지고 뛰어난 결과를 창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지속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조직 내에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가치관, 높은 전문성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악착같은 실행과 열린 소통 역량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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