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선제적 대응

  • 전국
  • 논산시

논산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선제적 대응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 인원 제한 및 좌석간 이동 금지
관내 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315명 전원 음성 판정

  • 승인 2020-11-24 00:03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26 27 28확진자발생관련브리핑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관내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며, 선제적 대응에 돌입한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주말 발생한 확진자 상황 및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코로나19로부터 지역사회와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황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는 판단 아래 시민 여러분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선제적인 대응과 과감한 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시는 모든 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개하는 것은 물론 더욱 촘촘한 방역체계를 바탕으로 기초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조금은 불편하시더라도 마스크 착용, 모임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함께 동참해 코로나19 위기를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시는 22일 26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가족을 포함한 접촉자 8명, 예방적 검사자 26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의 관내 방문지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가족 내 27, 28번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밀접접촉자 및 관련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7번 확진자의 경우 관내 재학 중인 고3 학생으로 교육청과 협의한 끝에 해당 학교의 폐쇄조치와 온라인 수업 전환 등을 결정했다.

또한, 관내 모든 외식업 관련 업소의 위생상태와 종사자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대응 상태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관내 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수단에 대한 방역소독을 추진해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마스크 착용, 전자출입명부(QR코드)의무화, 수시환기 및 방역 소독이 필수 적용되어야 하며, 중점관리시설 중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은 인원 제한 및 좌석간 이동이 금지된다.

50㎡(약 15평)이상의 식당 카페는 테이블간 1m 이상 거리두기 또는 칸막이를 설치해야 하며, 정규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 종교활동은 좌석 수의 30% 이내로 참여해야 하고, 종교활동 주관 모임·식사는 금지된다.

한편, 논산 27번 확진자와 관련, 관내 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315명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논산=장병일 기자 jang3921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3. 천안시, 2026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
  4.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5.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대전경찰, 지난 대통령선거 선거사범 50명 송치… 지난 20대보다 174%↑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