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 지정

  • 전국
  • 수도권

김포우리병원,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 지정

  • 승인 2020-11-26 12:26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김포우리병원 분자진단검사실 유전자증폭검사
김포우리병원,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 지정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감염 위험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으로 김포, 인천 검단 지역 최초로 지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코로나19 검사는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후 외부 검사기관에 검사를 의뢰하여 결과를 통보받는데 12시간 이상이 소요되었다. 이에 자체 검사를 시행함에 따라 결과 통보까지 약 4시간이 소요되는 획기적인 단축으로 신속한 결과 확인이 가능하여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빠른 대처가 가능하고 결과 통보 시까지 검사자가 겪는 불안감이 완화될 수 있다.



김포우리병원은 코로나19 자체 검사 자격요건을 갖추기 위해 안전 음압시설이 갖춰진 분자진단검사실을 개설하여 유전자증폭(PCR) 검사 장비 및 시설, 진단 검사 전문 의료진을 확충하고,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검사 자격 검증 테스트에 통과하여 김포, 인천 검단 지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자체 검사 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고성백 김포우리병원장은 "코로나 재확산 시기에 맞추어 코로나19 자체 검사를 시행함에 따라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역할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우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국민안심병원으로서 생활치료센터 현장에서 코로나19 치료 업무를 시행하며 쌓은 방역 의료 시행 경험을 향상된 치료 체계로 모델화하는 역할에 참여하였다. 또한 코로나19 검사 시 의료진과 피검사자간 감염 위험성을 낮춘 '윈도우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선진화된 코로나19 의료 체계를 만들어가는 K-방역 모델의 기준을 구축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경찰 인력난에 승진자도 저조… 치안공백 현실화
  2. 대전시와 5개구, '시민체감.소상공인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
  3. 세종시 '학교급식' 잔반 처리 한계...대안 없나
  4. [한성일이 만난 사람]여현덕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인공지능(AI) 경영자과정 주임교수. KAIST-NYU 석좌교수
  5. 세종시 재정 역차별 악순환...보통교부세 개선 촉구
  1. 세종시 도담동 '구청 부지' 미래는 어디로?
  2. 더이상 세종시 '체육 인재' 유출 NO...특단의 대책은
  3. 세종시 '공동캠퍼스' 미래 불투명...행정수도와 원거리
  4.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5. 세종시 교통신호제어 시스템 방치, 시민 안전 위협

헤드라인 뉴스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전기 마련된 대전충남행정통합에 이재명 대통령 힘 실어줄까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새로운 전기를 맞은 가운데 17일 행정안전부 업무보고에서 다시 한번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높다. 관련 발언이 나온다면 좀 더 진일보된 내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역대 정부 최초로 전 국민에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의 2주 차 부처 업무보고가 16일 시작된 가운데 18일에는 행정안전부 업무보고가 진행된다. 대전과 충남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 대통령이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대한 추가 발언을 할지 관심을 두고 있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이전에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하기 위해..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기획시리즈] 2. 세종시 신도시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2026년은?

2026년 세종시 행복도시 신도시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지난 12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거치며, 내년 청사진을 그려냈다. 이에 본지는 시리즈 기사를 통해 앞으로 펼쳐질 변화를 각 생활권별로 담아내고자 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행정수도 진원지 'S생활권', 2026년 지각변동 오나 2. 신도시 건설의 마지막 퍼즐 '5~6생활권' 변화 요소는 3. 정부세종청사 품은 '1~2생활권', 내년 무엇이 달라지나 4. 자족성장의 거점 '3~4생활권', 2026년 던져진 숙제..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료 격차 해소·필수의료 확충’ 위한 지역의사제 국무회의 의결

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는 소위, ‘지역의사제’ 시행을 위한 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출산과 보육비 비과세 한도 월 20만원에서 자녀 1인당 20만원으로 확대하고, 전자담배도 담배 범위에 포함해 규제하는 법안도 마찬가지다.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54회 국무회의에서는 법률공포안 35건과 법률안 4건, 대통령령안 24건, 일반안건 3건, 보고안건 1건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지역 격차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공포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족보, 세계유산으로서의 첫 걸음'

  •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 ‘대전의 밤은 낮보다 화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