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미추홀-남동구, 자원순환정책 공동대응 합의

  • 전국
  • 수도권

인천 연수-미추홀-남동구, 자원순환정책 공동대응 합의

권역 내 소각장 신설 계획 백지화 추진 발생지 부담원칙 따라 자체 해결
발생량 최소화에 기존 시설 활용…승기천 복원 등 지역현안 문제도 공조
미추홀, 남동구 발생량 연수구 시설서 처리 소각량 변동 클땐 추가 협의

  • 승인 2020-11-26 13:06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원순환정책 공동대응 합의(2)
연수-미추홀-남동구, 남부권 자원순환정책 공동대응 합의
인천시 연수구(구청장 고남석), 남동구(구청장 이강호), 미추홀구(구청장 김정식)가 '남부권 자원순환 정책협의회'출범과 함께 권역 내 소각폐기물 처리 등 관련 현안에 대해 공동 대응에 나선다.

최근 인천시의 자원환경시설 예비후보지 발표로 지역 민심이 최악에 이른 상황에서 권역 내 소각장 신설 백지화와 함께 발생량 최소화와 기존 시설을 활용해 발생지 처리원칙에 따라 자체 해결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현재 연수구의 소각장 시설로 권역 내 폐기물을 반입 처리하되 인구 증가 등 소각량의 급격한 변동이 있을 경우 추가로 공동 협의키로하고 지역 주요현안들도 함께 공유한다는 입장이다.

먼저 남동구와 나뉘어 있는 승기천 관리권을 연수구로 조정하고 향후'승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에 공동 참여하는 등 상호 합의에 따라 관련 재정도 분담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연수구, 미추홀구, 남동구 3개 기초단체장은 26일 남부권역 내 소각장 등 건립 예비후보지 백지화 합의문에 서명하고 지자체간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구민이 안심하는 자원순환시설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단체장을 대표로 하는'남부권 자원순환 정책협의회'를 발족하고 세부사항은 실무협의회에서 별도 협의키로 했다.

단체장들은 2050년 탄소제로화에 부합하는 획기적인 정책을 통해 재활용률을 끌어 올리고 쓰레기를 최대한 감량한다면 현재 권역 내 자원순환시설로 당분간 처리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특히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에 대비한 인천시의 자원순환정책 전환의 필요성과 당위성에는 공감하지만 지역 내 공론화 과정과 사회적 합의를 거치지 않은 예비후보지 발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남부권에는 연수구 송도권역에서 하루 530톤 처리가 가능한 3개의 소각장들을 운영 중이며 연수구 자체 하루 발생량인 140톤을 제외한 나머지 처리량을 남동구, 미추홀구 등에 할애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시는 최근 남항 환경사업소와 남동구 음식물폐기물 사료화시설 부지를 신설 자원순환센터 후보지로 발표하면서 주민들의 거센 저항에 부딛치고 있다.

이에 3개 기초단체장들은 최근 몇 차례 심야회의까지 거치며 남부권 공동체를 구성하고 구민 의견을 들어 이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지역 현안들도 함께 해결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기초단체장들은 발생지 부담원칙과 함께 남부권 소각장 신설을 백지화 해 줄 것을 전제로 기초단체간 합의된 의견들을 인천시에 전달하고 함께 협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연축지구 개발 탄력받나… 공공기관 유치 준비 주목
  2.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신축·이전 준공
  3. 중도일보 김원식 회장·김현수 대표이사 부자(父子)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4. 대전 택시 기본요금 11월부터 4800원… 3년 만에 인상
  5. 가을 제철 수산물 가격 들썩… 꽃게·전어 두 배 급등
  1. 잇단 산하기관 잡음… 세종시 관리·감독 문제 도마 위
  2. 세종시민과 기업의 상생 축제… 31일 도담동서 개막
  3. 천안시민한마음체육대회 성료…31개 읍면동 24개 종목 열전
  4. [기자수첩] 성남시, 도시계획 조례개정 역주행 논란
  5. 죽동중·성남중 설립 목소리 커지는데…대전교육청 '해법 찾기' 고심

헤드라인 뉴스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李정부 2차 공공기관 이전 초읽기…대전 '우선 배치' 촉각

이재명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로드맵 발표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지역사회의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서울과 가까운 관계로 이전 대상 기관들의 대전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부의 후발 혁신도시 우선 배치 여부도 아직 안갯 속이기 때문이다. 대전은 우리나라 연구개발(R&D) 메카이며 국토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어 과학기술 및 균형발전 성과를 영호남, 강원 등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장점이 크다. 이재명 정부가 대전에 관련 공공기관을 전략적으로 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는 대목이다. 27일 중도일보..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불균형… 전국 최대 11.5배, 충청권 5.9배 격차

전국 고용센터별로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 인력의 업무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사 1명이 관리하는 참여자 수가 전국적으로 최대 11.5배 차이가 났으며, 충청권 내 13개 고용센터에서도 최대 5.9배 격차를 보였다. 27일 본보가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어기구 의원(더불어민주당·충남 당진)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고용센터별 국민취업지원제도 상담인력'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전국 102개 고용센터의 상담인력은 총 792명으로, 상담사 1명당 평균 126.2명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정자원 대전 잔류 위해 추가 부지 발굴… 유치 경쟁 속 대응 본격화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의 대전 내 대체 시설 확보를 위한 대전시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충남과 세종까지 국정자원 유치에 나선 가운데 당초 제안한 2개 후보지 외에도 추가 부지를 발굴하며 대전 내 재설립을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대전시의 이같은 행보는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신규 기관 유치뿐 아니라 기존 기관 붙잡기에도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7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민선 9기 자치구 상생투어의 마지막 일정으로 서구를 방문해 국정자원 본원의 대전 내 재설립 필요성을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스토킹에 의한 여성 살해 국가가 책임져라’

  •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스토킹 살해 피의자 영장실질심사

  • ‘울긋불긋’ 대전 도심 ‘울긋불긋’ 대전 도심

  •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 수험생들의 꿈을 향한 섬세한 붓 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