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시장 최홍묵)는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암병원에서 열린 ‘2020년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이하 콘퍼런스)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을 위한 이번 콘퍼런스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주최해 매년 열리는 행사이다.
시 보건소는 그동안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조기 발견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그 동안 보건소에서 추진해 온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관리를 위한 3·6·9 고혈압·당뇨교실(3월, 6월, 9월 운영) ▲만성질환자 식이체험교실 ▲혈관 건강을 위한 군부대 및 대규모 사업장 방문 캠페인 전개 등의 차별화 된 사례를 발표해 콘퍼런스에 참석한 관계자로부터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통합건강증진팀 소원희주무관은 “심뇌혈관질환은 식습관의 변화와 고령화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질환으로 올바른 식습관을 비롯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조절을 통한 예방과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손병임 보건소장은 “심뇌혈관질환관리 콘퍼런스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시민의 보건행정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건소에서는 앞으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하고 환자 조기발견 및 올바른 건강습관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심뇌혈관 질환은 협심증 · 심근경색증과 뇌출혈 · 뇌경색증 등을 포함한다. 혈압이나 고지혈증, 흡연 등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들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툭히 최근 10년간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월별사망자 수를 살펴보면 10월부터 급증하기 시작해 1월에 정점을 찍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심뇌혈관 질환 사망자 수는 일교차가 큰 3월까지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돼, 겨울철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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