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안면도 수변테마공원 조성!

  • 전국
  • 태안군

태안군, 안면도 수변테마공원 조성!

26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수변공원사업 공모 설명회 가져

  • 승인 2020-11-29 00:27
  • 수정 2021-05-07 11:46
  • 김준환 기자김준환 기자
승언2호 저수지
태안군은 지난 26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에서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및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은 승언2호 저수지 모습.


충남 태안에 또 하나의 주민 쉼터이자 관광 명소가 탄생할 예정이다. 

태안군은 지난 26일 안면읍행정복지센터에서 가세로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안면읍 주민 등이 모인 가운데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및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 설명회'를 가졌다.



군에 따르면 승언2호 저수지 수변공원화 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제시하고, 승언1~3호 저수지를 거점으로 수변생태축을 조성하는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공모' 계획에 대해 주민들과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승언2호 저수지 수변경관 정비사업은 안면읍 승언리 산 125번지 일원 64만㎡ 면적의 승언2호 저수지에 수변테마공원, 산책데크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은 '그린 네트워크-자연, 관광, 사람의 이야기'라는 비전과 함께 '물과 함께하는 수변공간(비오톱)', '물과 생태를 담는 공간(연꽃)',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공간(수변로)' 으로 조성한다.

특히, 자연친화적 공간, 관광친화적 공간, 주민친화적 공간 조성으로 ▲자연경관, 생태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친수공간 ▲주변 관광자원, 지역축제와 연계한 테마형 생태관광지 조성 ▲이용 계층의 다양화로 함께 즐기는 가족형 생태관광지를 만들 방침이다.

군은 저수지 외곽의 길 주변으로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정자와 노랑어리연꽃, 꽃창포 등 정화식물을 심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산책과 여유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생태체험 및 학습공간으로서의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언 1,2,3호 저수지를 거점으로 하는 수변생태축 복원 사업인 '안면도 수변 생태축 조성사업'은 담수습지 정화, 산림복원탐방로, 염전부지 생태복원, 생태통로, 도심지 생태축 연결이라는 기본 방향을 설정했다.

가세로 군수는 "승언2호 저수지 수변경관 정비사업과 안면도 수변생태축 조성사업을 통해 안면도가 생태공간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휴게공간을 제공하고 생태공간으로서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면도는 당초 섬이 아니었으나, 현재는 우리나라에서 6번째로 큰 섬이다. 안면읍에는 안면도 외에 59개의 섬이 있으며, 53개는 무인도이고 6개가 사람이 거주하는 유인도다.

 

안면도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승언리와 창기리 마을 해변에는 해안사구와 모래사장이 잘 발달돼 있어 모두 해수욕장으로 개발됐다. 안면의 유래는 '편하게 잘 잔다' 는 뜻으로 숲으로 우거져 있는 자연환경을 나타낸 지명으로 알려져있다. 

 

또한 태안군은 동쪽을 제외하고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국내에서 유일한 '해안국립공원'으로 해안선의곳곳마다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전국에서 찾는 최고의 관광명소이기도 하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온기 페스티벌" 양산시, 동부 이어 서부 양산서 13일 축제 개최
  2. 롯데백화점 대전점, 성심당 리뉴얼... 백화점 중 최대 규모 베이커리로
  3.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4. 대전 학교 냉난방 가동 체계 제각각 "중앙통제·가동 시간 제한으로 학습권·근무환경 영향"
  5. ‘조진웅 소년범’ 디스패치 기자 고발당해..."소년법, 낙인 없애자는 사회적 합의"
  1. [중도초대석]김연숙 심평원 대전충청본부장 “진료비 심사, 의료질 평가...지속가능한 의료 보장”
  2. [라이즈 현안 점검] 대학 수는 적은데 국비는 수십억 차이…지역대 '빈익빈 부익부' 우려
  3.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노후 전선·붕괴 직전 천장… 충남경제진흥원 지원 덕에 위기 넘겨
  4.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5. {현장취재]김기황 원장, 한국효문화진흥원 2025 동계효문화포럼 개최

헤드라인 뉴스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호국영령, 충남 품으로’… 부여국립호국원 건립사업 탄력

조국을 위해 헌신한 호국영령을 기리고 모시는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전국 광역도 중 유일하게 국립호국원이 없었던 설움을 씻어내고 충남에서도 호국영령을 제대로 예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9일 총사업비 495억원 규모의 부여국립호국원 조성사업을 위한 2026년 타당성 연구용역비 2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말 기준 충남 보훈대상자는 3만3479명으로, 참전유공자·제대군인 등을 포함한 향후 국립묘지 안장 수요는 1만8745명으로..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흔들리는 국내 증시에도…충청권 상장기업, 시총 179조 원 돌파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와 미국 12월 금리 변동 불확실성으로 국내 증시가 흔들리고 있지만, 충청권 상장사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일반서비스와 제약 업종의 활약이 돋보이면서 한 달 새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4조 5333억 원 증가했다. 한국거래소 대전혁신성장센터가 9일 발표한 '대전·충청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월 충청권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79조 446억 원으로 전월(174조 5113억 원) 보다 2.6% 늘었다. 같은 기간 충북 지역의 시총은 2.4%의 하락률을 보였다. 대전..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태안화력발전소 폭발 사고 발생… 2명 중상입고 병원 이송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오후 2시 43분께 "태안화력발전소 후문에서 가스폭발로 연기가 많이 나고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인력 78명과 소방차 등 장비 30대가 현장으로 출동했다. 해당 폭발로 인해 중상을 입은 2명은 병원으로 이송 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한 지 1시간여 만인 오후 3시 49분께 초진을 완료했고 현재 자세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내포=오현민 기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졸업 축하해’ ‘졸업 축하해’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