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영어 줄임말만 알면 자신감 쑥~ 영어 줄임말의 힘

  • 문화
  • 문화/출판

[새책] 영어 줄임말만 알면 자신감 쑥~ 영어 줄임말의 힘

영어 줄임말의 힘│지소철 │골드핀치

  • 승인 2020-12-04 08:56
  • 이해미 기자이해미 기자
k032735486_1
영어 줄임말의 힘

지소철 │골드핀치





자주 쓰는 긴 영어 단어들을 줄여서 농축해 놓은 것이 영어 줄임말이다. 이렇게 농축된 영어 줄임말은 시간이 흐르면서 하나의 사회적 약속으로 굳어진다. 사회 경험이 많을수록, 지식을 많이 쌓을수록 삶에서 영어 줄임말은 더욱 중요해진다.

영어를 재미있게,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가르치는 방법에 대해 고민했던 저자 지소철은 빅데이터로 선별한 17개 분야, 453개의 최정예 영어 줄임말을 한 권에 모았다. 이 단어들은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공부해야 하는 필수 단어로 독자가 이해할 수 있게 기본 의미와 어원까지 설명하고 있다.



책에 실린 흔히 알려진 줄임말 몇 가지를 소개해 본다.



*TGIF(Thank Gog It's Friday)=하나님 감사합니다, 금요일이네요.

한 주의 마지막 근무일인 금요일을 맞은 기쁨을 표현한 'TGIF'는 God 대신 기쁨을 표현하는 감탄사 Goodness을 쓰기도 한다. 이 단어는 1946년 미국에서 생겨난 용어다. 1914년 미국 포드 자동차의 헨리 포드 회장이 처음으로 주5일 근무제를 선언했고, 1930년대까지 주5일 일하는 것이 보편적인 근무형태로 자리 잡았다.

*GMT(Greenwich Mean Time)=그리니치 표준시

영국 런던 근교의 그리니치 천문대에 설정된 본초자오선을 기준으로 태양의 이동 시간을 계산해 세계 각 지역의 시각을 정한 시스템이다. 1884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 자오선 회의에서 그리니치 천문대를 경도의 시작점인 본초자오선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당시 영국이 가장 강력한 제국이었기 때문에 경도의 기준점이 된 것이다. 여기서 mean은 '평균, 중간'을 뜻하는 명사지만 '평균의, 중간의'를 뜻하는 형용사로 쓰였다.

*ESTA(Electronic System for Travel Authorization)=전자여행허가제

무비자로 미국에 입국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인터넷으로 여행허가를 신청하는 제도다. 72시간 전에 신청해야 하는데 신청을 하더라도 여행이 불허되기도 했고, ESTA에서 승인되더라도 입국 심사에서 통과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다.

electron이라는 단어는 1891년 아일랜드의 물리학자 조지 스토니가 처음 만들었다. 전기의 최소량을 표현한 것인데 우리 말로는 전자라고 한다. 여기서는 electronic mail처럼 컴퓨터의 의미고, authorization은 승인, 허가, 위임을 뜻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안산시 '신인감독 김연경' 상록수체육관서 최종전
  2. 양산국화축제, 6만 5천여 점 국화 작품 전시 성황리에 폐막
  3. 우송정보대 간호학과, 재학생 위한 '취업 멘토링 프로그램' 개최
  4. 대전대·건양대·목원대 SW중심대학 사업단, 지·산·학 협력 활성화 위해 맞손
  5. 세종시 '이응다리+중앙공원'서 빛의 향연...22일 개막
  1. (사)충남지역혁신사업단, 나사렛대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2. 건양대 인공지능학과 'KAICTS 2025 추계학술대회' 최우수논문상 영예
  3. 배재대 IPP사업단 2026년도 일학습병행 참여기업 모집
  4. 조승래 국회의원, 충남대 후배들과 만나 소통
  5. [기고]성암 이철영 선생의 사불응(死不應)과 매헌 윤봉길 의사의 생불환(生不還)

헤드라인 뉴스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특화 방산기술 유럽시장서 '호평'…수출상담 성과

대전 방산기업들이 동유럽 시장에서 152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한화로는 223억 4195만 원에 달한다. 21일 대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지난 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방위산업 기술 비즈니스 교류'에서 대전 지역 7개 방산·드론 기업이 이같은 결과를 냈다. 이번 상담회는 대전TP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으로 방산 사절단을 파견해 진행한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로, 폴란드 바르샤바 현지에서 개최됐다. 폴란드는 최근 동북 지역 국경 안보 강화에 나서며 국방예산을 확대하고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3·8민주의거사업회, 기념관 운영 맡아 민주 교육과정 연다

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가 내년부터 3·8민주기념관을 직접 운영하며 일반 시민이 참여하는 민주주의 교육프로그램 신설을 준비한다. 20일 대전시와 (사)대전3·8민주의거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4일 개관한 중구 선화동 3·8민주의거기념관을 그동안 대전시가 직접 운영하던 것에서 기념사업회에 운영을 위탁하는 방식으로 내년 1월 전환된다. 3·8민주의거기념관은 1960년 3월 8일 대전에서 시작된 고등학생들의 민주화 시위로, 당시 이승만 정부의 부정부패와 불의에 항거하며 민주주의를 위해 나섰던 학생들의 용기와 희생을 상징하는..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한겨울에 피어난 봄...국립세종수목원 '제라늄 전시회' 개막

연일 계속되는 초겨울 추위 속에서도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11월 22일부터 2026년 3월 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지중해온실에서 제라늄 품종 전시회 '우린, 지금부터 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제라늄전문협회와 협업해 진행되며, 약 350종의 제라늄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라늄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화려한 꽃과 쉬운 관리로 한국 베란다 정원에 적합한 식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도 꽃을 피워 봄을 미리 준비하는 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주택재건축 부지 내 장기 방치 차량 ‘눈살’

  •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은빛 물결 억새의 향연

  •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구직자로 북적이는 KB굿잡 대전 일자리페스티벌

  •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 크리스마스 트리 앞에서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