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경기도 목민심서 발간

  • 전국
  • 수도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경기도 목민심서 발간

  • 승인 2020-12-10 08:43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시장님 회의 사진 (2)
안병용(의정부시장)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장,/제공=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협의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지난 8일, 경기도 민선 1기 ~ 6기 전직 시장·군수 17명의 행정철학과 정책 추진 경험담을 담은 경기도 목민심서 『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 2』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전직 단체장 33명이 참여한 경기도 목민심서 1권을 펴낸데 이어 1권에 참여하지 못한 전직 시장·군수의 이야기를 묶어 2권을 출간한 것이다.

안병용 협의회장은 발간사에서 "지난 7월 경기도 목민심서『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를 발간하였다. 처음에는 성공적으로 발간해 낼 수 있을까 의구심으로 시작했지만 책을 발간하고 나니 많은 분들이 경기도 지방자치의 역사를 기록한 소중한 책이라는 호평을 해주셨다. 또한 참여하지 못한 아쉬움에 후속편 제작 계획을 묻기도 하셨다. 이왕 시작한 일 마무리까지 지어야겠다는 생각으로 2권까지 제작하게 되었다. 역사는 시간과 공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하나의 유기체이다. 지나간 시간 없이 현재가 없으며 미래는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것이다. 경기도 목민심서에 담긴 전직 시장·군수님들의 기록을 보면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정착과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선배님들의 자취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민선 지방자치 25년의 기록을 남겨야겠다는 일념으로 시작한 일이 50분의 생생한 기록으로 남겨지게 되어 기쁘고 해야 할 일을 마무리 한 것 같아 홀가분하다.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재명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 목민심서 1권에 이은 2권 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책자 발간을 위해 애써주신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안병용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 민선 1기부터 6기까지 역대 경기도 단체장들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일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경기도에서 꽃 핀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두 권의 경기도 목민심서는 현직 시장·군수님들은 물론 오늘날 공직사회에 계신 공무원 여러분, 미래 공직자를 꿈꾸는 분들께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주리라 기대한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의 발전과 경기도 전직 시장·군수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경기도 목민심서, 『오늘 남긴 나의 발자국이 내일은 길이 된다』 1권과 2권은 조선 후기 사상가인 다산 정약용이 지방관이 준수하고 집행해야 할 실무들을 집대성한 『목민심서(牧民心書)』에서 착안했으며, 지방자치제가 본격 시행된 지난 25년 동안 경기도 전직 시장·군수들이 재임 시 겪었던 생생한 현장 경험과 어려움을 이겨내고 쟁취한 성과들을 묶어 널리 읽히도록 하는 현대판 목민심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경기도 목민심서 2권에는 방제환 동두천시장부터 김윤식 시흥시장까지 모두 17명의 전직 시장·군수가 참여했으며, 안병용 협의회장(의정부시장)의 발간사, 이재명 도지사의 축사와 더불어 윤화섭 부회장(안산시장), 박윤국 부회장(포천시장), 김광철 부회장(연천군수), 최용덕 사무처장(동두천시장), 김종천 감사(과천시장), 김상호 대변인(하남시장) 등 현직 임원단의 축하의 말과 함께 민선 시대 25년간 경기도 시·군 지방자치 발전의 발자취가 수록되었다.

경기도 목민심서 2권은 지방행정과 자치분권에 관심이 있는 시민들 누구나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경기도 관내 중·고등학교와 도서관, 그리고 경기도 31개 시·군을 포함한 전국 226개 시·군·구에 비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백화점·아울렛, 어버이날·어린이날 프로모션 살펴보니
  2. [S석한컷]오늘자 대전하나시티즌 밥신 결승골 순간 일반석 표정
  3. [S석한컷]대전하나시티즌 서포터 대전러버스 차기 후임 콜리더의 탄생?
  4. [PMPS S1 이모저모] '마운틴듀'와 함께하는 결승전 1일차 개막
  5.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이재명 집권 막아야"
  1. [르포] 게임이 축제가 된 현장, 'PMPS 2025 S1' 결승전 1일차
  2. '첫 대전시청사' 학술세미나 성료…근대건축 유산 보존과 활용 논의
  3. 대전문화재단, 예술지원사업 심의위원 후보 공개 모집
  4. 민주당 세종시당, 대선 승리 위한 선거체제 본격 가동
  5. 더민주대전혁신회의 "대법원 이재명 파기환송, 명백한 사법쿠데타"

헤드라인 뉴스


세종시 A 교사 `아동학대 혐의` 논란...유아교육법 사각지대

세종시 A 교사 '아동학대 혐의' 논란...유아교육법 사각지대

세종시의 A 교사가 유아의 거친 행동을 제지한 후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당해 5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은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는 교사들이 교육활동 과정의 권한과 책임 사이에서 고민을 깊게 하는 사건으로 부각되면서, 교사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하는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교육계의 요구를 받고 있다. 무엇보다 유아교육법의 사각지대가 재확인되고 있다. 최근 사례를 다시 보면, A 교사는 지난 6월 19일 세종시의 한 유치원에서 떼를 쓰며 몸부림치는 유아를 진정시키기 위해 모친과 사전에 합의된 방식으로 손목을 잡아 행동을 제지했다..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K리그1 1·2위 맞대결…대전하나시티즌vs전북현대 승자는?

K리그1의 정상의 자리를 꿰찬 대전하나시티즌과 2위 팀 전북 현대가 5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주말 11라운드를 마친 하나은행 K리그1 2025는 긴 휴식 없이 어린이날을 낀 황금연휴에 곧장 12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가장 주목받는 경기는 리그 1·2위인 대전과 전북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올 시즌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대전의 유일한 천적으로 지목된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전의 마지막 패배는 지난달 5일 펼쳐진 전북과의 경기(0-2)이기 때문이다. 이후 대전은 코리아컵을 포함한 5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를 기..

[르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67개 풍성한 놀이체험 즐겨볼까?
[르포]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 67개 풍성한 놀이체험 즐겨볼까?

"엄마, 아빠랑 다양한 놀이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 만들었어요." 대전교육청이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한 대한민국 어린이 놀이 한마당이 2일부터 5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하준 학생(느리울초 3학년)이 설레는 목소리로 행사 참가 소감을 밝혔다. 3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에도 행사장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어린이 놀이 한마당은 '얘들아, 놀자!'를 주제로 체험마당, 인성마당, 어울림마당, 참여마당 등 67개의 풍성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물총 싸움으로 연휴 즐기는 시민들

  •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산책과 물멍으로도 힐링이 되는 ‘명상정원’

  •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2025 유성온천 문화축제 화려한 개막…4일까지 계속

  • 세계노동절 대전대회 세계노동절 대전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