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전세가격은 오르고 주택매매가격은 상승폭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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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전세가격은 오르고 주택매매가격은 상승폭 줄어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 발표
소비자물가·고용환경도 악화

  • 승인 2020-12-28 17:15
  • 수정 2020-12-29 09:49
  • 조훈희 기자조훈희 기자
부동산
사진=한국은행 제공.
10~11월 충청권 주택매매가격 상승 폭이 축소된 반면, 전세 가격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에 따르면, 10~11월 중 주택매매가격은 월평균 3분기말 월 대비 0.53% 올라 2분기(0.91%)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은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발 기대감, 충북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다만 세종의 경우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왔지만, 전분기대비 폭은 둔화됐다.

반면 전세 가격은 상승 폭이 커졌다. 전세 가격은 10~11월 중 0.92% 오르면서, 3분기(0.83%)보다 더 커졌다. 대전과 세종은 전세 물량 부족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충남과 충북도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이밖에 소비자물가와 고용환경은 악화했다.

소비자물가는 상승 폭이 축소됐다. 10~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과 견줘 0.4% 올라 3분기(0.7%)에 비해 상승폭이 줄었다.

상품물가가 여름철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작황 부진 영향이 이어지면서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서비스물가는 정부 이동통신비 지원정책, 고등학교 무상교육 확대 등으로 공공서비스 물가 내림 폭이 커져 하락으로 전환됐다는 게 한은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용환경은 악화했다. 10~11월 중 취업자 수는 전년과 견줘 300명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됐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감소했고, 비임금근로자의 경우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임금근로자는 상용·임시·일용근로자 모두 증가폭이 축소됐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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