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착수…2026년까지 2076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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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착수…2026년까지 2076억 투입

4136ha의 농경지에 안정적 용수공급 기대

  • 승인 2021-01-03 08:21
  • 이봉규 기자이봉규 기자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계획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 계획도

보령시가 2026년까지 총 2076억 원을 투입해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판교지구 다목적농촌용수개발은 보령시가 구랍 29일 기획재정부 주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최종평가에서 선정됨에 따라 올해부터 본격 착수된다.

이 사업은 서천군 화양면 죽산리 금강에서 취수한 농업용수를 부여군을 경유해 보령시 부사호(담수호)에 공급하며 보령시 1280ha, 서천군 2555ha, 부여군 301ha 등 전체 수혜면적은 4136ha에 이른다.

주요 시설로는 양수장 5개소와 용수관로 119.6㎞ 설치로 수계간 용수공급 불균형 해결과 농업용수 부족으로 인한 가뭄발생 민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령시와 서천군 경계에 위치한 담수호인 부사호는 지난 2007년 준공 이후 인근 1900ha에 이르는 농경지에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해왔으나 매년 가뭄으로 인한 용수 부족으로 염해피해가 심각했다.

또한 가뭄피해가 극심했던 2017년에는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가 보령댐과 부사호 등 충남 서북부 가뭄 현장을 돌아보고 피해를 점검하면서 항구적인 가뭄 대책 마련을 주문해 해당 지역의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기대가 높아졌었다.

이후 2019년에는 충청남도와 보령시, 서천군, 한국농어촌공사가 협력해 농림축산식품부에 판교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건의해왔다.

김동일 시장은 "금강호의 여유 수자원을 활용해 가뭄상습구역에 안정적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오랜 숙원이 결실을 이뤘다"며 "앞으로 충청남도와 수계 연접 시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공동으로 노력해 가뭄으로 시름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용수는 농어촌 지역에 필요한 생활용수, 농업용수, 공업용수, 수산용수와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용수로서, 관개용수, 수로유지용수, 영농용수 등 농업에 이용되는 농업용수와 지역사회 활동용수, 환경 용수 등 광의의 지역용수를 포함하는 용수를 말한다. 

 

그 종류와 용도에 따라 다르게 활용되는데 관개용수는 논, 밭관개, 하우스 등에 활용되며 수로유지용수는 취수위 유지, 잡초방지에 영농용수는 토양침투, 냉해 및 풍해방지, 방재, 시비용수 용도로 활용된다. 또한 지역사회 활동용수로 생활용수, 소방, 양어, 수차 및 소수력 발전 등에 활용되며 레크레이션 용수는 경관보전, 공원용수, 친수, 수영, 물놀이에 환경용수는 생물 및 수질 보전, 지하수 함양 에 활용되고있다. 

 

 

 

보령=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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