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BTJ열방센터 방문자 전원 검사해야

  • 오피니언
  • 사설

[사설]BTJ열방센터 방문자 전원 검사해야

  • 승인 2021-01-14 17:11
  • 신문게재 2021-01-15 19면
BTJ열방센터를 고리로 한 코로나19 무더기 발병 사태에 지역사회 확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해당 종교시설 소재지인 경북은 물론 대전, 충남, 충북, 광주, 전남, 인천, 경기, 부산 등 9개 시·도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지자체들은 검사 거부자와 행정조치 이후 확진자를 겨냥해 법적 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하지만 14일에도 충북 등지에선 행정명령 시한이 종료되도록 진단검사에 응하지 않는 사례가 속출했다.

열방센터 방문자를 통한 확산세, 9개 시·도 종교모임 연관성을 적시에 못 끊어내면 더 시급하고 현존하는 위험으로 떠오를 것이다. 종교시설을 새로운 집단 감염원으로 만들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자칫하면 14일까지 사흘째 하루 확진자 500명대인 주춤세를 단숨에 물거품으로 만들 만한 폭발력을 지녔다. 고의로 방역에 비협조적이라면 말이 안 된다. 숨은 감염과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차단이 3차 유행의 남은 변수다.

정부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한 참가 교인 명단을 중심으로 끝까지 진단검사를 받도록 유도해야 한다. 출입명부에 등록됐거나 역학조사로 확인한 총 3013명 등을 중심으로 보다 촘촘한 방역망을 짜기 바란다.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27일 사이 방문한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가 어느새 700명선에 다가선 엄중한 상황이다. 한시바삐 검사를 마쳐야 할 검사 대상자들이 역학적 추적을 피한다면 이는 굉장히 그릇된 판단이다.

방해나 거부는 있을 수 없다. 1, 2차 유행과 견줘볼 때도 절대 안심할 단계가 아니다. 다음주까지 100~200명대로 낮춘다는 목표와 자세로 방역에 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열방센터 방문 미검사자가 많을수록 양성률이 높아질 게 확실시된다. 검사에 계속 불응한다면 사회 공동체의 안녕을 위해 행정명령뿐 아니라 강제처분은 불가피하다. 주말까지라도 행정명령을 추가 연장해 감염 불쏘시개로 비화하는 일은 막아야 할 것이다. 더 이상의 집단감염 차단을 위해 미검사자의 협조를 촉구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당진 뒤흔든 폭로… "김기재, 시장 자격 없다" 피해자 측 초강수
  2. [대전에서 신화 읽기] 제15장-별봉, 세상의 중심을 꿈꾸다
  3.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4. 안전공업 참사 73일 만에 또… 충청권 산업현장 안전 경고음
  5.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1. [기고] 법화경 리더십과 한국 핵무장의 시대정신
  2. 김기웅 서천군수 후보 배우자, 검찰 고발
  3. 초록우산 대전세종지역본부, 이수진요가로부터 후원금 전달 받아
  4. 박수현 "집권여당 핫라인 통해 현안 해결" vs 김태흠 "도민, 민주당 독주 허락하지 않을 것"
  5. 중국대학생 대상 한국어말하기대회 성황리에 개최

헤드라인 뉴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6·3지선에 달린 충청 백년대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정한다

'552명.'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선출하는 충청의 지역 일꾼 숫자다. 지방행정 전반을 책임지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이를 견제·감시하는 광역·기초의원, 교육행정을 총괄하는 교육감까지, 새로운 '충청시대'를 열어갈 우리 동네의 참된 일꾼을 560만 충청인의 손으로 뽑는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발전해 왔지만, 이론과 현실의 괴리는 컸다. 거대한 중앙 정부의 틀 속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광역정부와 지역별 기초지자체의 자율성과 권한은 제자리에 머물렀고, 지역민들의 실질적인 참여 또한 제한적이었다. 지방자치 산실..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통합 앞둔 충남대 중복학과 이견, 교수회 "약속 파기" vs 본부 "학과 자율 특성화"

충남대와 공주대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충남대 내부에서 중복학과 유지 여부를 두고 이견이 나오고 있다. 교수회는 통합 논의 과정에서 제시됐던 '중복학과 현행 유지' 약속 이행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대학본부는 학과 자율에 따라 통합 또는 특성화를 선택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충남대 교수회는 1일 입장문을 내고 "대학 발전을 위한 노력은 필요하지만 대학 통합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사안"이라며 "통합 추진 과정에서 구성원들에게 설명한 내용을 대학본부가 책임 있게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충남대와 공주대가..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또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 사망사고… 2018·2019년에도 8명 숨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과 화재로 인한 사망 사고가 발생하면서 과거 반복됐던 한화 방산사업장 폭발 사고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1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해당 사업장은 과거에도 로켓 추진체 관련 공정에서 대형 인명피해가 난 곳이다. 한화 대전사업장에서는 2018년 5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51동 충전공실에서 로켓 추진 용기에 고체연료를 충전하던 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꼭 투표하세요’ ‘꼭 투표하세요’

  •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사고…5명 사망·2명 부상

  •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대전시장 후보들 ‘뜨거운 호소’

  •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이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