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이 이달 29일까지 각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육묘상처리제 지원 신청을 받는다.
벼 병해충 방제사업으로 공급되는 육묘상처리제는 관내 거주 농업인 가운데 벼 재배면적이 1000㎡ 이상인 농가면 신청이 가능하며 벼 재배 전 면적을 대상으로 한다.
약제 1봉당 5000원씩 지원되며 해당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단 친환경 농업단지와 밭벼 재배농가는 제외된다.
이번 사업으로 공급되는 육묘상처리제는 벼농사 초기에 주로 발생하는 저온성 해충과 월동 애멸구에 의한 벼 줄무늬잎마름병 발생 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또 여름철 강우시 주로 발생되는 흰잎마름병을 예방하고 병해충 방제 횟수를 줄여 농가 경영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장순종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벼 줄무늬잎마름병과 흰잎마름병은 발병된 후에는 방제효과가 낮아 육묘상처리제를 통한 사전방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본답 초기에 병해충을 못자리에서 바로 방제해 쌀 생산 경영비 부담을 완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천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술과 정보를 보급하는 지방자치단체 산하기관으로 1957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농가소득 증대 및 신지식 환경농업의 개발과 보급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업무로는 현장중심 농촌 기술지원 강화, 온라인 기술지원 체계 확립, 도시민 안정정착 유도 및 지원 확대, 농촌 일자리 창출 지원, 강화농업 신기술 보급 및 경쟁력 강화, 농축산물 소득향상 기술보급, 전문농업인 육성 및 농촌마을 활력화, 군민과 함께하는 농업서비스 지원 강화를 전략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사물인터넷(l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우리 농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접목시켜 고효율 스마트 정밀농업을 구현하고, 농업인들에게 최적화된 의사결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농사의 편리성·생산성·품질향상을 극대화하는 등 농업이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고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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