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청년행복 주거비 지원 대폭 확대시행

  • 전국
  • 서천군

서천, 청년행복 주거비 지원 대폭 확대시행

  • 승인 2021-01-16 15:09
  • 나재호 기자나재호 기자


서천군이 지속적인 청년인구 감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주거 환경과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한 청년행복 주거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군은 기존에 시행했던 청년 직장인 주거비 지원제도가 관외 전입자 한정, 직장인 요건 등으로 신청이 저조하고 인구전출 감소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판단하고 실질적 주거지원 혜택을 높이기 위해 완화된 자격요건 적용과 지원 금액도 기존 10만원에서 최대 29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청년행복 주거비 지원사업 신청대상은 서천군에 주소를 둔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청년(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으로 월세 60만원 이하(단 보증금 5000만원 이하) 또는 전세보증금 1 원원 이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또 이번부터는 지원 대상자가 한국주택금융공사 대출(디딤돌, 보금자리론)을 받아 관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무주택 세대주와 동일한 혜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와 부부가정은 15만원, 미성년 자녀가 있는 경우 자녀수에 따라 2인 17만원, 3인 20만원, 4인 23만원, 5인 24만원, 6인 이상은 29만원을 지급한다.

가구원 수 산정대상은 신청자 본인인 세대주와 미성년 자녀로 한정한다.

지원기간은 최대 2년이며 지급기간 중 자녀가 출생할 경우 서천군에 출생신고를 하면 1년 연장이 가능하고 지급액도 상향된다.

지원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는 생계.주거급여 등을 지원받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정부 및 지자체 공공주거지원 지원자, 전월세 보증금 상한 초과자, 디딤돌 및 보금자리 이외 대출 승인자, 신청공고일 기준 전월세 확정일자일이 6개월 미만인 자, 주택소유 및 분양권 소지자, 재산세 과세표준액 기준 소유재산 1억원 초과자 등이다.

청년 행복 주거비는 분기별로 신청하며 올해 1분기 신청은 3월 중 공고될 예정이다.

세부 지원기준과 신청방법,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군은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청년행복 주거비를 비롯 일자리 확충, 기업유치, 공공임대주택 조성, 출산양육지원 확대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새롭게 시행되는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 많은 청년이 주거부담을 덜고 즐겁고 행복하게 서천에서 생활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1.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