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장애인 年진료비 500만원 웃돌고 조사망률 높아…"의료접근성 높여야"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충청권장애인 年진료비 500만원 웃돌고 조사망률 높아…"의료접근성 높여야"

국립재활원 지난달 발표 건강보건통계

  • 승인 2021-01-17 11:44
  • 수정 2021-05-02 22:17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대전과 충남·북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500만 원을 넘어 일반 국민 진료비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구 10만 명당 조사망률도 전국 평균보다 충남과 충북에서 더 높은 것으로 집계돼 장애인 건강권과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 수립이 요구된다.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지난달 발간한 '2018년도 장애인 건강보건통계'에 따르면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대전 589만 원, 충남 546만 원, 충북 535만 원으로 2017년 조사된 일반 국민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 146만 원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 장애인에게 동반 질환은 위염 및 십이지장염,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급성 기관지염, 등 통증 등이 높은 비율로 조사됐다.

이중 진료일수가 가장 많은 질환은 치은염 및 치주질환과 급성 기관지염, 등 통증, 고혈압으로 병원 방문이 잦고 상대적으로 많은 비용을 진료비 몫으로 부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 1인당 연평균 입내원 일수는 전국 57.8일이나 대전(59.4일)을 제외하고 충북(53.7일), 세종(55일), 충남(56.4일) 순으로 오히려 적었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로 가늠하는 조사망률에서 전국평균 2927명이나 충남 3051명, 충북 3025명으로 평균보다 더 높았고, 대전 2765명, 세종 2883명으로 평균 이하를 보였다.

지역 장애인구 사망원인 중 악성신생물(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폐렴 등이 주된 원인이었다.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이런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국가 일반건강검진에서 충청권 장애인 중 65% 이수하고 있어 의료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영화·드라마' 촬영 명소로 간다
  2. 아산시 어의정로 교차점 광장 준공
  3.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①대전 전통산업과 특화거리의 탄생과 번영…그리고 존폐의 기로
  4. 두 자녀 태우고 만취운전 30대 사고까지…여름철 엄격 단속 필요
  5. K리그 휴식기, 대전 서포터즈는 '청소' 중?… "승리의 기운을 줍습니다"
  1. 창업기업 74곳에 최대 4억원 '대전 창업기업 들썩'
  2.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3.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4. 천문연구원, 희귀 왜소신성 발견…공전주기 짧아 중요 연구대상
  5. 대전 보건소 인력부족에 '허덕'…전국 광역시 중 가장 적어 보건의료 '빨간불'

헤드라인 뉴스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전닉스 호남 투자 가시화…충청은 생색내기용 전락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에 수백조원에 달하는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나설 것이 유력해지면서 충청권은 곁다리 투자에 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충청권의 경우 두 기업이 막대한 고용창출 등이 기대되는 대규모 생산 라인이 아닌 AI데이터센터 건립으로 기우는 모양새인데 이럴 경우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미미하기 때문이다. 코스피 시총 투톱으로 글로벌 메모리 업체인 두 기업이 이재명 정부의 강력한 지역균형 발전 정책에 부응하려면 충청권에도 생색내기 용이 아닌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3일 정치권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 2030년 하반기로 늦어진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개통이 2030년 하반기로 지연된다고 대전시가 공식 인정했다. 당초 2028년 개통보다 2년여가 더 늦어지는 것으로, 주요 공정 리스크와 차량 시운전 계획 반영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유득원 대전시 행정부시장은 23일 대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브리핑을 갖고 "향후 통합공정 계획 수립을 통해 개통 일정 등을 최종 확정할 것"이라면서 개통 지연을 공식화 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은 총연장 38.8㎞, 정거장 45곳, 차량기지 1곳 규모로, 2024년 12월 착공해 현재 본선 14개 전..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전통산업 특화거리의 새로운 미래를 그리다] ② ‘생산성을 넘어 브랜딩을 창출하라’

대전 중구 중촌동 맞춤패션거리와 정동 인쇄거리, 원동 한복거리 등 과거 대전을 상징하던 유서 깊은 산업 자산들이 중대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자구책 마련을 위해 붙여진 특화거리라는 이름이 무색하게도, 급격한 산업 구조 변화와 유통 시스템 현대화 속에서 경쟁력을 잃어간 채 존폐의 기로에 서면서다. '생산의 효율화'란 거대한 산업 발전 흐름이 오늘날 현대 사회의 모든 가치를 장악하고 있지만, 지역의 고유한 숨결과 정체성이 담긴 전통산업의 흔적이 미래세대에 적절히 계승돼야 마땅하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낡은 산업의 미래를 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문창동 화재피해 복구 돕는 손길

  •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대한민국을 응원합니다’…월드컵 응원 고조

  •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폐현수막의 변신은 ‘무죄’

  •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 우송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 ‘실무능력 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