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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사이버대 전경 |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적으로 침체된 상황에서도 모집인원이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 이전 2019년 대비 122.9%의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올해 신설된 임상심리학과와 사회복지상담학과는 신생학과에도 불구하고 지원자가 높아 대학관계자들도 놀라게 했다.
이는 지난 11일 경북대 등 지역 4년제 대학의 2021학년도 정시원서를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이 대부분 대학이 전년에 비해 대폭 하락했고, 일부 대학의 경우 최대 2.68%나 크게 하락한 가운데 대구사이버대의 지원율은 상승해 대비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2019년 6월, 제6대 이근용 총장이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코로나19라는 큰 위기를 맞았다. 전 세계를 휩쓸어버린 코로나19의 팬데믹 여파는 가히 충격적이었으며 합격자 중에서 등록포기자가 속출해 대학 관계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대학은 등록금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려는 학생들에게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국 대학 최초로 등록금 분납제도를 시행하며 고통 분담에 앞장섰다.
이후 비대면 소통을 위한 시스템 정비에 열을 올렸다. 대학의 큰 장점인 오프라인 간담회와 세미나는 줌과 유튜브 생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대학과 학생간의 소통의 플랫폼으로 변신했다.
학생들은 조회수와 댓글로 화답했다. 매 영상마다 1000여회 이상 기록, MCN기반의 교육홍보방송국의 라이브 방송 인기를 실감케 주목을 받았다.
이처럼 대구사이버대는 여러 대학들의 존립 위기 상황에서도 미래를 주도해 나갈 인재양성 대학으로 주목받으며 뉴노멀 시대, 뉴노멀 대학의 지평을 제시하고 있다.
이근용 총장은 "'코로나19가 많은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상처도 남겼지만 우리 사회가 언택트를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지식정보화 사회로 보다 빠르게 전환하는 계기로 작용한 측면이 있다"며 "특히 사이버대학의 경우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0년간 대학 자체적으로 기술적, 제도적, 교수 방법적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온 결과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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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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