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지난해 주요 10대 성과 발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 확정'

  • 전국
  • 부산/영남

군위군, 지난해 주요 10대 성과 발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 확정'

  • 승인 2021-01-19 06:58
  • 수정 2021-01-19 11:39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군위읍_항공분수
군위읍 분수.(제공=군위군)
경북 군위군이 '삼국유사의 고장'지역 이미지를 확고히 함과 동시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 유치의 대 역사를 이룩한 지난해 군위군을 빛낸 10대 군정 시책을 선정 발표했다.

19일 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성과는 지난 한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운 가운데서도 군민이 가장 공감하고 화제가 됐던 군민 밀착형 시책들 중 민선 7기 군정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군민 밀착형 우수 사례와 대내외적 군정 이미지 제고에 파급효과가 큰 시책을 선정 이는 경제, 환경, 지역개발, 복지, 교육 등 군정 전 분야에 골고루 분포 돼 있다.



군에서는 이번에 선정된 2020년 10대 성과를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군민들에게 적극 홍보해 공직자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더불어 군민들의 군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로 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유치 확정



단연 첫 번째 성과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부지(군위군 소보면+의성군 비안면) 확정은 지난 2016년 7월 군위군이 도내 처음으로 대구공항 K2 통합 이전 유치 의사를 밝힌 지 4년 만에 이뤄낸 성과로 군위군과 군위군민의 뚝심과 열정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할 성과였다.

4년의 시간 동안 군은 군민들간 극심한 반목과 갈등, 군수 화형식, 주민소환(각하) 등 숱한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동안의 갈등은 뒤로하고 통합신공항의 성공적 건설과 활성화, 대구시 편입, 공동합의문 실현을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삼국유사 테마파크 본격 개장

군 역사상 가장 큰 사업비가 투자된 삼국유사테마파크가 2020년 7월 1일 본격 개장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하에서도 지난해 11월말 현재 약 8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명실상부한 군위 관광의 중심지, 랜드마크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삼국유사테마파크
삼국유사테마파크.
◆코로나19 위기극복 총력대응, 군민생활 안정 및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

전 군민 대상 코로나19 피해수습 지원금(1인당 10만원), 소상공인 경제회복지원금, 군위사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전 군민 무료마스크 배부, 저소득층 생활안정 긴급 지원 등 전례없는 어려운 시기에 군민생활안정과 지역 소상공인 경제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했다.

◆군위 효령고, 항공분야 특성화고 전환

2020년 7월 효령고등학교가 교육부의 항공분야 특성화고로 최종 선정됐다. 지난 2019년 3월 효령고 특성화고 전환신청서를 도 교육청에 제출한데 이어 2020년 3월 1일 지정 고시를 거쳐 7월 13일 교육부로부터 특성화고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반고에서 특성화고로 전환된 사례로 총 사업비는 320억 규모다.

◆미래 첨단공항도시 군위군의 중심지, 군위읍 준비 시작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이 확정 돼 이에 따라 군위군에서는 지금의 군위읍 소재지를 향후 미래 첨단공항도시 군위군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반준비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활성화 180억,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116억 등 총 296억을 투입 읍 소재지 활성화와 생활인프라 개선 등 도시 기반 인프라를 재정비하게 된다.

코로나+공항(5단)
◆2020년 정부 합동평가 도내 군부 2위… 기관표창 수두룩

2020년 정부합동평가 도내 군부 2위의 성과는 지난 2008년 당시 행정자치부 중심의 관계부처 통합 합동평가가 실시된 이래 군위군이 거둔 최고의 성과로 상사업비 1억원과 포상금 1000만원을 인센티브로 교부받았다.

특히, 상사업비 1억원은 군청내 부족한 주차공간 해결 및 군청을 찾는 민원인 편의를 위해 군청 제2주차장 조성에 사용됐다. 이번 수상으로 군위군은 군정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행정능력을 입증 받았다고 할 수 있다.

◆노인복지관(어르신 놀이터) 운영

지난 해 1월 개관한 노인복지관은 서예, 장기, 바둑교실, 컴퓨터실, 노래교실, 당구. 탁구 교실 등 노인 놀이터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천원 행복식당을 운영해 노인의 건강도 책임지고 있다. 현재 800명이 넘는 노인이 회원으로 등록 돼 있다.

◆균형발전사업 전국 우수기관 4년 연속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지난 2017년 이후 4년 연속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더해서 군위군에서는 취약지역 생활여건개조 공모사업에서도 5년 연속 선정되었으며 올해에도 2개 마을을 대상으로 응모해 6년 연속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상시거점소독시설 설치 운영

군위읍 금구리 일원에 설치된 상시거점소독시설이 2020년 11월 1일 개장했다. 지금까지 소독시설은 구제역, AI특별방역 기간 중에만 설치했다가 철거하는 시설이었지만 상시거점소독시설은 연중 상시 소독하는 시설로서 군위군에서는 지역내 가축전염병 유입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소독을 일상화해 질병없는 청정 군위 축산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위군 노인복지관 (2)
군위군 노인복지관.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개선 지속 추진

군은 지난 2016년 최초의 국공립어린이집(군위군립 보듬이 나눔이 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지난 해 12월에는 군위군립 의흥어린이집을 개원했으며 올 해에는 소보면 구)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하여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누리 장난감 도서관(군위읍), 마을돌봄터(부계면)도 설치 운영하여 질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과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양질의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김기덕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한 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그 어느 해보다 매우 어려운 시기였다. 그럼에도 군정의 전 분야에서 골고루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고 올 해에도 대구시 편입, 통합 신공항 공동 합의문 실현 등 당면한 군정 현안 추진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며 한 발 더 도약하는 군위군이 되도록 전 공직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 불당중 폭탄 설치 신고에 '화들짝'
  2. 대전방산기업 7개사, '2025 방산혁신기업 100'선정
  3. 대전충남통합 추진 동력 확보... 남은 과제도 산적
  4. 의정부시 특별교통수단 기본요금, 2026년부터 1700원으로 조정
  5. "신규 직원 적응 돕는다" 대덕구, MBTI 활용 소통·민원 교육
  1. 중도일보, 목요언론인상 대상 특별상 2년연속 수상
  2. 대전시,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3. [오늘과내일] 대전의 RISE, 우리 지역의 브랜드를 어떻게 바꿀까?
  4. 대전 대덕구, 와동25통경로당 신축 개소
  5. [월요논단] 대전.세종.충남, 문체부 지원사업 수주율 조사해야

헤드라인 뉴스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벌써 50% 돌파'…대전 둔산지구 통합 재건축 추진준비위, 동의율 확보 작업 분주

대전시의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안이 최근 공개되면서, 사업대상지 내 통합 재건축을 추진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동의율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전 둔산지구 통합14구역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최근 다른 아파트 단지 대비 이례적인 속도로 소유자 동의율 50%를 넘겼다. 한가람은 1380세대, 공작한양은 1074세대에 이른다. 두 단지 모두 준공 30년을 넘긴 단지로, 통합 시 총 2454세대 규모에 달한다. 공작한양·한가람아파트 단지 추진준비위는 올해..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위기의 소상공인 다시 일어서다… 경영·디지털·저탄소 전환까지 '맞춤형 종합지원'

충남경제진흥원이 올해 추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경영개선부터 저탄소 전환, 디지털 판로 확대, 폐업 지원까지 영역을 넓히며 위기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매출 감소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경영지원금을 지급하고 친환경 설비 교체와 온라인 마케팅 지원 등 시장 변화에 맞춘 프로그램을 병행해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점검하며 충남 소상공인 재기지원 우수사례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충남경제진흥원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구제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시스템..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유성복합터미널 1월부터 운영한다

15여년 간 표류하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이 1월부터 운영 개시에 들어간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복합터미널의 준공식을 29일 개최한다.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 내에 조성되는 유성복합터미널은 총사업비 449억 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1만5000㎡, 연면적 3858㎡로 하루 최대 6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1월부터 서울, 청주, 공주 등 32개 노선의 시외 직행·고속버스가 운행되며, 이와 동시에 현재 사용 중인 유성시외버스정류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4월까지 정비를 완료할 예정이다. 터미널은 도시철도 1호선과 BR..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부산으로 이사가는 해양수산부

  •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 입은 가로수

  •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충남의 마음을 듣다’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 2026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지원 가능한 대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