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 첫 외자유치 성공... 日 다이킨공업과 420억 투자협약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올 첫 외자유치 성공... 日 다이킨공업과 420억 투자협약

당진 송산2외투지역에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공장 신축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납품... 50여 개 고용창출 기대

  • 승인 2021-01-19 13:51
  • 수정 2021-05-14 12:21
  • 신문게재 2021-01-20 8면
  • 김흥수 기자김흥수 기자
협약1
충남도는 19일 도청에서 일본 다이킨공업과 총 4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홍장 당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올해 첫 외자유치에 성공했다.

도는 19일 도청에서 일본의 고순도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 기업인 다이킨공업과 42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 히라오 야스히사 다이킨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이킨공업은 국내 씨앤지하이테크사와 합작해 법인을 신설하고, 당진 송산2 외국인 투자지역 3만4070㎡ 부지에 반도체 제조용 가스 생산공장을 신축한다.

다이킨공업은 신축 공장을 통해 그동안 일본 현지에서 직접 생산·납품해 온 반도체 제조용 가스를 도내에서 생산·판매할 방침이며, 내년 10월부터 에어컨용 냉매 가스의 순도를 높여 반도체 제조에 적합한 고순도 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여기서 생산된 가스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납품된다.

다이킨공업은 향후 5년간 약 420억원을 투자하며, 이를 통한 도내 신규 고용효과는 50여 명으로 전망된다.

도와 당진시는 전기, 가스, 용수, 하수·배수처리 등 인프라 설비 부문에 대해 협력하고, 사업 인허가 취득 및 공장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양 지사는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하는 전자부품의 모든 제조공정에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바로 반도체용 가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반도체 제조용 가스 시장에서 28%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다이킨공업과의 연대·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당진 송산2 외국인 투자지역에 신설될 공장은 대한민국 제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든든한 힘이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킨공업은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둔 공조·화학사업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약 25조 원에 달하며 공조사업 분야에서는 글로벌 매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충남도는 외자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유치 전략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유망기업들을 유치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도 경제실 투자입지과는 투자입지 종합기획 및 조정에 관한 사항, 투자유치 업무의 종합계획 수립·조정, 외국인 투자유치 홍보,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박람회 추진(IR), 외국인 기업협의체 및 투자유치위원회 관리, 외국인투자기업 지역 토착화 지원, 외국인투자기업지원센터 운영지원, 외국인투자기업 외자 유치업무 총괄, 제조업, 서비스업 분야 등 외자유치, 외국인투자기업 애로사항 처리, 타깃기업 대상 해외유치활동 및 투자양해각서 체결 사항, 외국인투자지역 조성 및 관리, 외투기업 투자이행 등 사후관리, 외국인 투자유치 보조금 지원 및 인센티브 관리, 기업유치관련 종합계획 수립, 기업유치 상담 및 활동, 국내기업유치 보조금제도 운영, 기업유치설명회 및 홍보, 기업유치관련 규제완화 대응, 공장등록 온라인 정보시스템 운영, 유치기업 사후 관리, 산업단지 관련 업무 총괄 및 조정, 산업입지 수급계획 수립 및 관리, 산업단지 개발지원센터 및 산업단지 계획심의 위원회 운영,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행정수도특별법, 9월 논의 불발… 국감 이후 격랑 속으로
  2. 대전시 트램 공사에 버스전용차로 축소 대책마련 시급
  3. 전기연 원장에 강상희교수·원자력연 원장에 정우식 교수 선임
  4. 제8대 세종경찰청장에 김보준 안보수사심의관 임명... 경찰청 경무관 인사 단행
  5. 부산 영도 아이들이 고른 53곳, 한 장의 지도로
  1. 기계연 공기정화 자동차는 연비저감 1% 어떻게?…별도의 송풍장치 없어 가능
  2. 홍인숙 시인, 세 번재 시집 '너없는 이곳에 꽃은 여전하고' 출간
  3.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4. 출범 100일 앞둔 '조상호 세종시정부', 재정난 뚫고 도약 주목
  5. 2027 수능 앞두고 과목별 유불리 커져…9월 모평

헤드라인 뉴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박수현·허태정 "미래대응기금 신설에 따른 지방재정 축소 우려"

정부의 미래대응기금 신설 및 지출 구조조정 추진에 따라 지방재정 축소 우려가 증폭되는 가운데,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이 미래대응기금 내 지방 배분 비중 확대와 지방의 자율적 재정운용권 보장을 위한 제도개선을 여당에 공식 건의했다. 박수현 충남지사와 허태정 대전시장은 29일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대응기금 및 지방교부세 개편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정부·여당을 향해 지방재정 안정화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수현 지사는 초고령화와 인구 감소, 인공지능(AI)·첨단산업 전환 등 대격변기에 추가 세수를 미래성장동력..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국립청주해양과학관' 미리 가보니, "기대 이상 콘텐츠"… 새 명소 노크

전국 최초의 내륙권 국립해양과학관이 29일 청주시 청원구에 문을 열면서, 새로운 명소 탄생을 노크하고 있다. 이날 중도일보 기자가 개관 현장을 가본 결과, 머릿 속으로 그린 것 이상의 그림이 그려졌다. 이날 함께한 다수의 인사들과 방문객들도 같은 반응을 보였고, 이후 가족들과 재방문을 예고했다. 충북 청주시 청원구에 위치한 국립청주해양과학관은 2011년부터 장기간 정부의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2019년 본궤도에 올랐고, 그동안 총사업비 983억 원 투입으로 이날 개관했다. 시설은 연면적 1만 4980 ㎡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재산신고, 최대 28억 차이… 허태정 시장 5억 4539만 신고

공직자 재산이 공개된 가운데 충청권 4개 시·도지사의 신고 재산은 28억 원 이상 차이가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개 대상은 6·3 지방선거 당선자 가운데 새롭게 재산등록 의무가 발생한 신규 선출직 공직자로, 초선 여부와 관계없이 재선 등으로 기존 재산등록 의무가 계속되는 당선자는 이번 수시공개 대상에서 제외됐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6·3 지방선거 신규 선출직 공직자 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허태정 대전시장은 5억 4539만 1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허 시장은 배우자 명의 대전 유성구 노은동 아파트 1채 4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

  •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개점휴업 언제까지’…구민들 의회 정상화 촉구

  •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10월부터 안전모 미착용 집중단속…벌점 10점도 부과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