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호수 조각전 참여 작가팀 공개 모집

  • 정치/행정
  • 세종

세종 호수 조각전 참여 작가팀 공개 모집

7개 작품 공모…27일 현장설명회·2.15~16 제안서 접수 실시

  • 승인 2021-01-19 13:50
  • 수정 2021-05-11 16:34
  • 신문게재 2021-01-20 8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2021.1.7 설경 (세종호수공원)
세종호수공원 전경. 사진제공은 세종시

세종시는 '세종 호수 조각전'에 참가할 작가 팀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3∼4월경 개최할 예정인 '세종 호수 조각전'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미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이다.



시는 이번 조각전을 시작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조각전을 개최해 세종호수공원 내에 조각공원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조각전에는 지역 작가를 포함한 전국의 예술인으로 구성된 7개 작가 팀이 참여해 세종 호수공원에서 미술작품 제작·설치 과정부터 전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소통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15∼16일 이틀간이며, 시청 문화예술과에서 방문 신청만 가능하다. 모집 대상은 7개 팀으로 대표자와 보조 작가, 행정인력을 포함해 팀당 5∼6명으로 구성된다.

직장인이나 교수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자와 기존에 타 지역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 작가는 제외된다.

또 7개 팀 중 1개 팀은 작품 규모에 상관없이 지역 업체에서 알루미늄 재료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7일 세종 호수공원에서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향후 심사를 통해 조각전에 참가할 7개의 작가 팀을 2월 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세종 호수공원 조각 공원화 사업의 첫 출발인 '세종 호수 조각전'에 유능한 예술인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번 조각전으로 예술계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볼거리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호수공원은 총면적은 약 70만 5768㎡이고, 호수면적은 32만 2800㎡이다. 담수량은 50만 8000톤이며, 평균수심은 1.5m이다. 세종시 중심행정타운 남쪽에 위치하며 금강 강물을 끌어와 인공호수를 만들어 공원으로 조성했다. 


세종=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시, ‘행복로 통큰세일·빛 축제’로 상권 활력과 연말 분위기 더해
  2. [2026 신년호] AI가 풀어준 2026년 새해운세와 띠별 운세는 어떨까?
  3. '2026 대전 0시 축제' 글로벌 위한 청사진 마련
  4. 대성여고 제과직종 문주희 학생, '기특한 명장' 선정
  5. 세종시 반곡동 상권 기지개...상인회 공식 출범
  1.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2. 세밑 한파 기승
  3. '일자리 적은' 충청권 대졸자 구직난 극심…취업률 전국 평균보다 낮아
  4. 중구 파크골프協, '맹꽁이 서식지' 지킨다
  5. [장상현의 재미있는 고사성어] 제224강 위기득관(爲氣得官)

헤드라인 뉴스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영하 12도에 초속 15m 강풍' 새해 해돋이 한파 대비를

31일 저녁은 대체로 맑아 대전과 충남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고, 1월 1일 아침까지 해돋이 관람이 가능할 전망이다. 대전기상청은 '해넘이·해돋이 전망'을 통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야외활동 시 보온과 빙판길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대전을 포함해 천안, 공주, 논산, 금산, 청양, 계룡, 세종에 한파주의보가 발표됐다. 낮 최고기온도 대전 0도, 세종 -1도, 홍성 -2도 등 -2~0℃로 어..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회식 핫플레이스 '대전 고속버스터미널' 상권…주말 매출만 9000만원 웃돌아

대전 자영업을 준비하는 이들 사이에서 회식 상권은 '노다지'로 불린다. 직장인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는 만큼 상권에 진입하기 전 대상 고객은 몇 명인지, 인근 업종은 어떨지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뒷받침돼야 한다. 레드오션인 자영업 생태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빅데이터 플랫폼 '소상공인 365'를 통해 대전 주요 회식 상권을 분석했다. 30일 소상공인365에 따르면 해당 빅데이터가 선정한 대전 회식 상권 중 핫플레이스는 대전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이다. 회식 핫플레이스 상권이란 30~50대 직장인의 구..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충북의 '오송 돔구장' 협업 제안… 세종시는 '글쎄'

서울 고척 돔구장 유형의 인프라가 세종시에도 들어설지 주목된다. 돔구장은 사계절 야구와 공연 등으로 전천후 활용이 가능한 문화체육시설로 통하고, 고척 돔구장은 지난 2015년 첫 선을 보였다. 돔구장 필요성은 이미 지난 2020년 전·후 시민사회에서 제기됐으나, 행복청과 세종시, 지역 정치권은 이 카드를 수용하지 못했다. 과거형 종합운동장 콘셉트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충청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에 고무된 나머지 미래를 내다보지 않으면서다. 결국 기존 종합운동장 구상안은 사업자 유찰로 무산된 채 하세월을 보내고 있다. 행복청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구불구불 다사다난했던 을사년…‘굿바이’

  • 세밑 한파 기승 세밑 한파 기승

  •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대전 서북부의 새로운 관문 ‘유성복합터미널 준공’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