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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18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민선7기 들어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한 열린 시정 구현에 주력하고 있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사진>
그러면서 "방역단계 강화로 '찾아가는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도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생활민원 및 불합리한 제도, 마을단위 지역현안 등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열린 시장실'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1단계로 사전에 간단한 민원사항 관리카드를 작성한 뒤 2단계로 시장이 관련 부서 담당자와 민원인의 사정을 경청하고, 필요시 3단계로 업무 담당자와 민원인이 후속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지시했다.
계속해서 "필요한 시민이 불편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처리결과 등 진행사항은 지체 없이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해 소통행정이 제한되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김 시장이 직접 참여하는 '열린 시장실'는 오는 21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공주시청 본관 1층 신바람북카페에서 약 2시간가량 진행된다.
공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주시청 홈페이지(www.gongju.go.kr) '열린 시장실' 게시판 및 전화, 우편, 팩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전 신청하면 참여일정을 확정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 시청을 방문한 시민 중 희망자가 있을 경우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시민소통담당관 소통정책팀(840-2541)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정섭 시장은 "시민들이 시장에게 말하고 싶은 것을 충실히 듣는 것이 소통행정의 출발"이라며, "경청과 숙의를 통해 시민의 불편사항뿐만 아니라 공주시 미래 발전의 아이디어와 비전도 수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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