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21일 엑스포의 비대면 홍보 강화를 위해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충남지부(이하 무선연맹)와 업무협약을 체결 했다.
이날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 두기와 마스크 착용, 최소인원 참여 등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약식으로 진행되었다.
협약내용에 따르면 무선연맹은 엑스포 홍보용 특별 호출부호(콜사인)를 발급받아 일년간 운영하면서, 회원간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무선 교신 시 엑스포를 전세계 무선사들에게 적극 홍보키로 했다.
아마추어 무선은 국가로부터 자격증을 취득한 개인 또는 단체가 일정한 무선설비를 갖추어 전 세계의 동호인과 모스부호 또는 음성을 통해 자유롭게 통신하는 방법으로
무선사와 무선사를 통해 국경 없이 지속적인 정보전달이 가능하여 세계곳곳에 널리 홍보가 되고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도 국내·외 홍보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제약없는 바이럴 마케팅 효과까지 기대된다.
또한, 무선국 교신 후 발송되는 교신증명카드에는 엑스포 행사장 사진과 주요정보를 영문으로 삽입해 국외 홍보효과를 더욱 더 높일 예정이다.
앞으로 2월중에 특별 호출부호 취득 및 교신카드 제작과 무선사 참여 모집을 시작으로 3월부터 본격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은 한국 무선계 최초의, 아마추어 무선사들의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정당한 아마추어 무선통신과 실험의 장려 및 지도, 무선통신 분야의 기술 향상과 보급, 천재지변 등의 긴급한 재해 발생 시 통신 지원과 인명 구조 활동 수행, 무선국을 통한 사회봉사, 회원 권익 및 상호 간의 친목 도모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1955년 4월 20일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설립됐다.
주요 사업은 회지 및 무선통신에 관한 출판물 간행, 교신증 및 수신증의 중계 전송, 무선통신에 관한 실습회∙경연회∙강습회∙견학회∙연구발표회 개최 및 상장 발행, 국제아마추어무선연합 및 제외국 아마추어 무선 단체와의 제휴, 관련 부서와의 업무 협의 및 교류, 기타 연맹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것 등이다.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회관 내에 전파기술연구소를 부설 기관으로 두고 있다. 전파기술연구소는 아마추어 무선 및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연구 등을 수행하여 무선장비의 국산화, 기술자의 양성, 아마추어 무선 발전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계룡=고영준 기자 koco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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