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충남의사회장 놓고 아산 이주병·천안 박보연 2파전

  • 전국
  • 천안시

제30대 충남의사회장 놓고 아산 이주병·천안 박보연 2파전

  • 승인 2021-01-23 16:21
  • 수정 2021-05-03 13:47
  • 신문게재 2021-01-25 12면
  • 박지현 기자박지현 기자
제30대 충청남도의사회 회장선거에서 아산의 이주병 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과 천안의 박보연 전 천안시의사회 회장 등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충남의사회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회장 선거 후보자를 접수한 결과 이주병(55) 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과 박보연(57) 전 천안시의사회 회장이 등록했다고 밝혔다.



기호추첨 결과에 따라 기호 1번에 이주병 후보가, 기호 2번 박보연 후보가 배정을 받았다.

기호 1번 이주병 후보는 순천향대 의대를 졸업해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충남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의사협회 중앙대의원, 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 아산시의사회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 후보는 일차 의료 살리기 조례 제정, 충남의사회협동조합 구성, 충남여의사회 산하단체 활동 지원 등을 공약으로 제시하며 의료·진료환경부터 대회의 서비스, 의사회 회무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주병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대외협력이사, 충남의사회 수석부회장 등 십 수년간 다양한 의사회 경력을 익히고 경험해왔다"며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로 충남의사회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기호 2번 박보연 후보는 경희대 의대를 졸업해 충남의사회 보험이사, 제24대·25대 천안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충청남도 천안의료원 이사,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의료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후보는 '회원과 소통하는 의사회, 이익이 되는 의사회, 영리한 의사회, 품격을 높이는 의사회, 화합하는 의사회' 구성을 목표로 충남의사회 밴드 구성, 시·군의사회 탐방 및 의견 청취, 의사회 봉사조직 활성화, 충남지역 저소득 의과생 장학금 지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박보연 후보는 "지난 4년간의 천안시의사회 회장 경험을 통해 의사회가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알게 됐다"며 "진료에만 열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충청남도의사회 회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선거는 다음 달 우편투표와 전자투표로 치러지며 우편 투표는 2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자 투표는 2월 17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다.

개표는 18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될 예정이며, 종료 직후 당선인을 공고할 방침이다.
천안=박지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의정부1동 입체주차장 운영 중단
  2. 파주시, ‘마장호수 휴 캠핑장’ 운영 재개
  3. 천안 삼은1번가 골목형상점가, '길거리 오픈축제' 개최
  4. 2025 K-축제의 세계화 원년...날아오른 국내 축제는
  5. 충남도의회 "학교급식 종사자 체계적 검진 지원"
  1. [기획] ㈜아라 성공적인 글로벌화 "충남경제진흥원 글로벌강소기업1000+ 덕분"
  2. 대전 특성화고 지원자 100% 넘었다… 협약형 특성화고 효과 톡톡
  3. [사설] 특성화고 '인기', 교육 내실화 이어지나
  4.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5. "대전하천 홍수량 5~8% 늘어"vs"3년 만에 과도한 상향 아닌가" 갈등

헤드라인 뉴스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트램·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국비 대거확보" 대전시 현안 탄력

대전시가 이재명 정부의 2026년도 예산안에서 트램 등 핵심 사업에 필요한 국비를 대거 확보하면서 주요 현안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트램을 비롯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웹툰클러스터 예산이 상당 부분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 마지막 날인 이날 4조 3000억원을 감액하고, 감액 범위 내에서 증액해 정부안인 728조 원 규모로 전격 합의한 것과 관련해 언급한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 출신 광역단체장인 이 시장은 주요 현안 예산 반영 여부를 여의도..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원·달러 환율 1460원대 중후반 고착화… 지역 수출기업들 '발동동'

#. 대전에서 수출기업을 운영하는 A 대표는 매일 아침 눈을 뜨면 가장 먼저 원·달러 환율을 확인하는 것이 일상이 됐다. 환율이 10~20원만 변동해도 회사의 수익 구조가 즉각적으로 갈리기 때문이다. A대표는 "원자재 대금 결제에 적용되는 환율이 중요하다 보니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환율을 확인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환율 변동성이 커지면서 기업 경영의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146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면서 지역 수출기업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원자재를 사들여 수출하는 구조를 가..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李 “숨겨진 내란 어둠 밝혀 진정 정의로운 국민통합 문 열어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곳곳에 숨겨진 내란의 어둠을 온전히 밝혀내서 진정으로 정의로운 국민 통합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12·3 비상계엄 1년을 앞두고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52차 국무회의에서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난해 12월 3일 우리 국민들이 피로써 쟁취해 왔던 민주주의, 그리고 헌법 질서가 중대한 위기를 맞았다”며 “그렇지만 국민의 집단 지성이 빚어낸 빛의 혁명이 내란의 밤 어둠을 몰아내고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다시 환하게 빛나는 새벽을 열었다”고 말했다. 또 “그렇게 위대한 빛의 혁명으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고사리 손으로 ‘쏙’…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대전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착공…첫 지상 역사

  •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대전서 개최된 전 세계 미용인의 축제

  •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 청설모의 겨울나기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