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원, '지식재산권 소송실무 개선' 콘퍼런스

  • 사회/교육
  • 법원/검찰

특허법원, '지식재산권 소송실무 개선' 콘퍼런스

특허청, 지적재산권변호사협 공동개최
최근 판례 동향 등 심도 있게 논의

  • 승인 2021-01-25 16:18
  • 수정 2021-05-10 16:37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특허쓰
▲사진=특허법원 제공.

특허법원은 25일 특허청과 한국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와 함께 지식재산권 소송실무 개선을 위한 공동콘퍼런스를 열었다.

이번 콘퍼런스에선 지식재산권 관련 소송과 입법에서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는 부정경쟁방지법상 성과물 도용 부정경쟁행위에 대한 최근 판례 동향과 특허권 침해 현황을 살펴봤다. 지난해 개정된 특허법 제128조의 합리적 실시료 산정에 대해서도 토의했다.

서승렬 특허법원 부장판사 사회로 진행된 1세션에선 손천우 대법원 총괄재판연구관이 부정경쟁방지법 성과물 도용 관련 주요 대법원 판례와 기준을 미국과 독일, 일본의 주요 판결과 비교·분석했다.

이어 윤주탁 서울고법 판사와 김지맹 특허청 생활디자인 심사과장, 전응준 법무법인 유미 변호사가 토론을 벌였다.

2세션은 정윤형 특허법원 판사의 진행 아래 조영선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특허법 제128조와 특허권 침해에 대한 합리적 실시료 산정방법과 관련된 주요 사례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정희영 특허법원 판사, 김윤희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이형원 특허청 산업재산보호정책과 사무관이 의견을 교환했다.

최정열 지적재산권변호사협회장은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지식과 정보에 기반한 지식창조 경제로 전환하고 있는 만큼 법률가들이 지식과 기술의 가치를 정당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마련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영 특허법원장은 "코로나19 경험을 통해 백신과 치료제로 대표되는 창의적 기술의 진가를 알아보게 됐다"며 "이제 과학자의 시간을 넘어 법률가의 시간을 준비할 때가 됐다. 지식재산권 소송 실무 개선을 위한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허법원은 특허심판원 심결에 대한 취소송과 특허권, 실용신안권, 상표권, 디자인권, 품종보호권에 대한 민사소송의 1심 판결에 대한 항소사건을 관할하는 고등법원급의 전문법원이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지식재산이 갖는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특허법원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무한경쟁 속에서 기술적인 우위를 점하거나, 유지하기 위해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이 어느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2016년 1월 특허권 등 지식재산권에 관한 소송의 항소심이 특허법원으로 통합되면서 특허법원은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사건관리와 충실한 사실심리로 지식재산권 분쟁 조기 해결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단양군엔 3억6000만원 내라면서…105억 발전소 수익은 감춘 한국수자원공사
  2. 천안시, '백석마을아이파크' 서북구 제43호 공동주택 금연구역 지정
  3. 대전 갑천습지에 일제 금 수탈현장…무너진 동굴입구와 산책로 기초 드러나
  4. 세종 명물 '낙화축제', 국내 대표 콘텐츠로 발돋움한다
  5.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중국전서 반전 노려야…비에 경기 지연 변수
  1. 형소법 개정 일주일 앞두고… 명칭부터 수사 인력 어떻게 달라지나
  2. 캠핑장서 아내 친오빠를 흉기로 살해한 40대…징역 16년 확정
  3. 장종태 "고속도로 안전순찰차 운영 실태 점검 필요"
  4. 천안문화재단, 10월 2일 흥타령춤축제서 '2026 대한민국 무용대상' 본선 개최
  5. ㈜엘림축산, 천안시 중앙동 취약계층 건강식품 후원

헤드라인 뉴스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 ‘통합’ 곳곳서 난항… 충남대·공주대 사업 향방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통합을 추진했던 충청권 대학들이 잇따라 통합의 벽에 부딪히고 있다. 최근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통합 협상 중단을 결정하면서 글로컬대학 지원금 환수 절차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통합신청서 제출이 부결된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의 향후 사업 추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충남대 등에 따르면 충남대와 국립공주대는 글로컬대학30 선정 이후 통합을 주요 혁신 과제로 추진해왔다. 양 대학은 통합을 기반으로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하고 대전·충남의 산업 기반을 연계한 지역혁신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당국, 정책금융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 주력...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

금융당국이 금리 인상기 취약차주 상환 충격 흡수를 위해 정책서민금융상품 등 고정금리 대출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당국은 고강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연말에 연장해서 금리 인상기 차주 리스크에 '범퍼'를 남겨둘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햇살론, 보금자리론·디딤돌대출 등 정책서민금융·정책 모기지 공급 확대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정금리 상품 공급을 확대해 변동 금리 리스크 노출을 줄이고, 연체 이전 단계에서 상환 부담을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당국은 이미 내년도 예산안에..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수사권 개편에 인력 몰아놓은 대전경찰… 생활치안 균형 ‘시험대’

형사사법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전경찰이 수사 기능 강화에 인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치매노인 실종과 순찰·범죄예방 등 기존 생활치안 수요도 늘면서 인력 운용의 균형이 시험대에 올랐다. 특히 올해 수사인력 보강 상당 부분이 신규 충원이 아닌 기존 치안 인력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만큼 수사권 개편 대응뿐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치안까지 충분히 고려했는지를 두고 지휘부의 판단이 중요해지고 있다. 백동흠 대전경찰청장은 올해 4월 취임 당시 각종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두텁게 보호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다시, 집으로’ ‘다시, 집으로’

  • 막바지 귀경길 막바지 귀경길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