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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예외 없이 노화라는 신체의 변화를 겪는다.
하지만 노인이기 때문에 대접받기를 바라고 자신의 말에 따라주기를 고집하고, 온갖 넋두리를 일삼기만 한다면 누구도 반기지 않는 존재로 전락한다.
'나는 이렇게 나이들고 싶다-게로록'의 저자 소노 아야코의 신작 '노인이 되지 않는 법'은 자립, 일, 관계, 돈, 고독, 늙음, 질병, 죽음, 신 등 7가지를 통해 행복한 노후를 위한 지혜를 얘기한다.
책에서 저자는 타인에게 보이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핵심은 '자립'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자립'에 대해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 '자신의 지혜로 생을 꾸려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정 년이후 하고 싶었던 취미활동을 하면서 여생을 보내겠다는 시절은 이미 지나갔다며, 노인의 경제활동은 현실적인 문제가 됐다고 조언한다.
일과 관계, 고독 등 굳이 노후를 목전에 둔 세대가 아니어도 삶의 중요한 조언을 담고 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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