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건반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대전서 공연

[문화] '건반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 대전서 공연

26일 대전예당 아트홀
리사이틀 시리즈 '피아니스트 백건우'

  • 승인 2021-02-25 15:59
  • 신문게재 2021-02-26 9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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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 (사진=대전예당 제공)
'건반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대전을 찾는다.

대전예술의전당 리사이틀 시리즈인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26일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무대에 오른다.

올해로 데뷔 65주년을 맞이하는 백건우는 이번 대전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다시 '슈만'을 주제로 앙코르 리사이틀을 이어간다.

작곡가의 내면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연주로 '건반 위의 구도자'라 불리는 백건우는 메시앙(2008), 리스트(2011), 슈베르트(2013), 스크랴빈과 라흐마니노프(2015), 베토벤(2017), 쇼팽(2019), 그리고 2020년 9월 도이치 그라모폰(DG)에서 슈만의 피아노 소품들을 담은 음반을 발매 후 가진 전국 리사이틀에 이어 올해 다시 한번 낭만 음악의 대가 로베르트 슈만의 세계를 펼쳐낼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백건우는 부조니 국제 콩쿠르 특별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권위의 콩쿠르에서 수차례 수상하며 거장의 반열에 올랐으며, 스크랴빈 피아노 작품집으로 디아파종상,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집으로 디아파종상을 포함해 프랑스 3대 음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지난 해에는 그의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아 프랑스 정부로부터'예술문화 기사훈장'을 받았다.

"한 인간의 고통을 이해하고, 대변하고, 위로할 수 있다면, 그건 음악으로써 할 수 있는 굉장히 고귀한 작업인 동시에, 우리 자신을 위로하는 걸지도 모른다"며 슈만 작업의 소감을 밝혔던 백건우는 이번 무대에서 슈만의 첫 작품 '아베크 변주곡'과 마지막 작품인 '유령 변주곡'을 비롯해 '세 개의 환상작품집', '아라베스크', '새벽의 노래', '다채로운 소품집 중 '다섯 개의 소품', '어린이의 정경' 등을 연주할 계획이다.

공연은 26일 저녁 7시 30분부터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린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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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백건우 포스터/대전예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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