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팔에 주사기 꾸욱' 코로나19 종식 향한 백신접종 시작

  • 사회/교육
  • 건강/의료

'오른팔에 주사기 꾸욱' 코로나19 종식 향한 백신접종 시작

재활치료 중점 대전 브레인요양병원
오전 9시 병원 내 의료진 10명씩 접종
체온측정과 예진 거쳐 백신주사 '이상무'

  • 승인 2021-02-26 11:56
  • 수정 2021-05-02 20:04
  • 임병안 기자임병안 기자
접종1
대전 브레인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26일 대전에서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시작됐다.

오전 9시 유성구 봉명동 브레인요양병원에서는 의료진을 시작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

의사와 간호사, 행정요원이 한 팀을 이뤄 요양병원 간호사와 직원들이 10명씩 순서를 이뤄 오전에 30명에게 접종했고, 백신 3바이알을 사용했다.

접종은 대상자들의 체온을 측정해 이상 유무를 확인하는 것부터 시작해 임신여부, 과거 확진사례, 아나필락시스 쇼크 등을 묻고 기록하는 예진표를 작성 순으로 진행됐다.

또 접종자 추척과 다른 제조사의 백신 교차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등록시스템에 대상자들을 전산 등록했다.

이후 의사가 대상자들이 작성한 예진표를 바탕으로 건강상태를 살피고 접종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면, 대상자는 옆에서 대기하는 간호사 앞에 기대어 앉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다.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은 무색 내지 엷은 갈색의 투명하거나 약간 불투명한 용액이다.

상완 삼각근(deltoid) 근육주사로써 한 사람이 0.5mL씩 8~12주 간격으로 2회 맞아야 예방 효과가 있다.

다만, polysorbate에 중증 알레르기 반응 발생 이력이 있는 경우 접종해서는 안 되고, 코로나19 감염이 의심되거나 임신부,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역시 접종 대상이 아니다.

백신2
코로나19 백신을 보관 중인 냉장고 온도를 실시간 측정,기록하고 있다.
그동안 임상실험 결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주요 이상 반응에는 접종부위 압통, 접종부위 통증, 두통, 피로감, 발열, 오한 등이다.

이번 접종에 앞서 예진과 주사하는 의료진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제공하는 3시간 분량의 온라인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에서는 코로나19 개념부터 백신 보관 및 관리방법을 안내하고 mRNA 백신 접종술기 교육이 이뤄졌다.

이날 접종을 마친 대상자들은 옆방에 마련된 관찰실에서 앉거나 눕는 방식으로 15분간 대기하며 몸 상태 변화를 살폈다.

이날 브레인요양병원은 오전에 의료진 30명에게 접종했는데 이상 반응 없이 마무리됐다.

특히, 백신이 버려져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10명씩 조를 이뤄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한 바이알에 10회분이 담겨 있고, 개봉 후 30도 이하에서 6시간까지 보관할 수 있다.

개봉된 백신은 6시간 이후 폐기하도록 지침에서 규정해 10명 미만 접종으로 남겨져 폐기되는 백신이 없도록 주의하고 있다.

접종을 마친 채명신 행정부원장은 "처음 실시되는 백신접종이어서 가장 먼저 접종받아 직원과 입원환자들에 불안감을 덜고자 했다"라며 "코로나19 종식돼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도소 실탄 관리부실 논란… 이전 사업까지 우려목소리
  2. 민선9기 대전시 인수위, 이장우표 "일류경제도시' 도마 올린다
  3. 충남대·공주대, 규제 걷어내고 대학혁신 실험대에
  4. 오석진 교육감직 인수위 15일 출범…전문성·실행력 갖춘 진용 꾸리나
  5. 충남대병원, 3년 내 새병원 예타 통과 목표…"머뭇거릴 수 없다"
  1. 천안시, 대표 휴식공간 '공원' 새단장…봄꽃·수경시설 확충
  2. [건강] "아프다" 말 못 하는 치매 어르신… '치과' 문 연 노인병원의 도전
  3. [기고] 반복되는 한화 폭발사고, 이제는 안전문화로 답해야 한다
  4. 한화에어로, 안전문화혁신위 출범… 반복 사고 우려는 여전
  5. [건강]여름철 건강 이상, 단순한 더위 때문일까?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용두사미되나… 2년째 손놓은 정부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2년 가까이 지났지만, 정부는 이에 대한 후속 조치에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주무 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특화단지 청사진 제시는 고사하고 관련 예산 역시 전무, 사업 추진 의지마저 의심케 하고 있다. 권역별 바이오사업 산업 육성으로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정부 당초 계획이 용두사미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 15일 대전시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024년 6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전국 5개 바이오 특화단지에 대한 육성사업을 추..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조치원 軍 통합비행장 차일피일… 주민 소음 피해 보상금만 1억원

<속보>=세종시가 지난 4년간 조치원 군(軍) 비행장 소음 피해 주민들에게 1억 원에 육박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2025년 완공 예정이던 조치원·연기 비행장 통합 이전사업이 차일피일 미뤄진 상황인데, 보다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통해 주민들의 소음 불편을 조속히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세종시가 제공한 군 비행장 소음 피해 보상금 현황을 보면, 시는 최근 4년간 연평균 2400여만 원씩 1억 원에 가까운 보상금(전액 국비)을 해당 주민들에게 지급했다. 구체적으로 2022년엔 107명에게 2662..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중앙정부 설득 등 통해 충남·대전 행정통합 추진할 것"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의 주요 공약인 충남·대전 행정통합 조속 추진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박수현 당선인이 중앙정부 설득,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박 당선인은 15일 중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1주년 기자회견 행정통합 발언은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해 설명한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은 행정통합에 속도를 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닌, 종합적인 어려움을 설명한 것"이라며 "민선8기 충남·대전 행정통합 가능성이 열렸을 때 통합이 되지 않은 아쉬움도 내포..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여름철 풍수해 대비 장비 점검

  •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수족구 예방…‘꼼꼼하게 손 씻어요’

  • 접시꽃에 담긴 여름 접시꽃에 담긴 여름

  •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 임직원들이 함께 즐기는 월드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