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별관 증축으로 근무환경 개선…주차난은 '글쎄'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교육청 별관 증축으로 근무환경 개선…주차난은 '글쎄'

법정대수 마련 불구 여전히 주차난
교육청측 "5부제 시행 일부 해결"

  • 승인 2021-03-08 17:00
  • 수정 2021-05-02 12:32
  • 신문게재 2021-03-09 5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조감도
대전교육청 별관 조감도
대전교육청이 증축을 통해 업무공간 확보에 나섰지만, 주차환경 개선 효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청사 건립 이후 조직 규모가 늘어나면서 일부 회의실 부족 등 열악했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해 11월 별관 증축 공사에 들어갔다. 공사 기간은 일 년 정도로 오는 11월 21일께 준공을 목표로 한다.

별관은 기존 테니스장과 분수대 부지를 활용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5844.373㎡ 의 면적에 공사비·설계비·물품구입비·지하주차장·교통시설 등 모두 127억 9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신축 별관 건물에는 감사관실과, 행정과, 시설과, 민원실 등이 이전 배치되며, 교육금고와 진학지원센터 등 각종 지원센터도 이전한다.

대규모 업무공간 증축에 나선 교육청은 이번 공사를 통해 그동안 조직 규모 확대에 따른 공간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동안 일부 실과는 회의실 부족 등 업무적 효율이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었다. 또 조직 전체 규모가 커진 데 이어 점차 세분화되고 있는 업무 특성상 사무실 필요성이 높았다.

다만, 이번 증축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민원인이 불편을 겪던 주차 문제는 크게 해소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축되는 별관에는 소요예산 대비 주차대수가 마련되지 못해 현 본관 강당 앞 지하주차장 공사를 통해 34면, 지상 1층 일부 화단을 정리해 51면 등 총 신설 주차대수 85면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청사 주차면은 232면(옥외 142면, 지하 90면)으로 여기에 신설 주차구역 85면까지 하면, 총 317면 마련된다. 이는 증축 후 법정 주차대수인 (1면/100㎡) 176면을 충족하고 있지만, 청사 내 상근 인력만 해도 400명이 넘고 교육청을 오가는 민원까지 포함하면 주차난 해결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 6월 이뤄진 교통영향평가에서도 상근인력만큼 주차난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지만, 주차확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범위 내에서 주차 면수 확보를 하기로 심의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청사 신축 이전으로 주차난을 해소하자는 의견도 제기한 바 있지만 예산 등을 고려했을 때 증축이 현재로선 최선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입지가 나쁘지 않고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경제적·합리적으로 증축이 최선"이라며 "5부제 등을 시행하면 주차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국화로 물들다", '제26회 아산시 국화전시회 개최'
  2. 대전 유성국화축제 한창…13만 분 가을꽃 물결
  3. 세종시행 '중앙행정기관' 임시 둥지, 2027년 어디로?
  4. 세종시 대평동 '상가 공실' 전환점 맞나… '라면 페스타'가 온다
  5. 온통대전, 11월부터 월 최대 9만 1000원 캐시백 받는다
  1. 제주관광공사, 인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팝업 '성료'
  2. 대덕구의회 사퇴 촉구 빗발치지만 주민소환은 '그림의 떡'
  3. 김찬술 대덕구청장 결국 병원행…區의회는 또 원구성 무산
  4. 2026년 육군본부 국정감사
  5.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헤드라인 뉴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김장 앞두고 배춧값 내렸지만… 농가도 소비자도 웃지 못한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지난해보다 떨어졌지만 생산 농가와 소비자 모두 마냥 반기기 어려운 상황이다. 농민들은 생산비 상승과 농산물 판매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를 걱정하고, 소비자들은 새우젓 등 일부 양념 재료의 가격 급등으로 김장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다. 김장 물가 안정에도 농가와 가계의 서로 다른 고민이 자리한 셈이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46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하락했다. 무도 1개당 2251원으로 7.5% 내..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세종시로 이전하는 '국가기관'… 종사자 주거 안정 대책은

중앙행정기관의 대규모 이전을 앞둔 세종시에서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성공적이고 원활한 이전을 끝마치기 위해선 이전 기관 종사자들의 정주여건 안정화가 필요충분조건이란 판단에서다. 당장 내년 2000여 세대의 임대주택을 비롯해 3년간 1만 세대의 입주가 가시화된 상태인데, 공급 물량을 더욱 확대하고 인허가 기간 단축 등 주택 수급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내년 중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를 비롯한 27개 중앙행정기관, 종사자 기준 3000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세종으로 자..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은행서 잠자는 계좌 3억 4000만개... 장기 미거래 계좌 해마다 '급증'

금융권에서 장기간 거래가 없거나 휴면 상태인 '잠자는 계좌'가 3억 4000만개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과 금융회사들이 숨은 금융자산을 찾아주고 있지만, 장기 미거래 계좌 등은 해마다 늘고 있다.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말 장기 미거래·미청구 계좌와 휴면금융자산 계좌는 총 3억 4191만 개로 나타났다. 2021년 말(2억 6440만개)보다 7751만개(29.3%) 증가했다. 장기 미거래 계좌는 통상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계좌를 의미한다. 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사람 키보다 높게 쌓인 건설폐기물

  •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국회 과방위 국감장에 등장한 휴머노이드

  •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가을비에 바빠진 발걸음

  •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 대덕대교 부분 통제 첫 날…차로 통제에 병목현상